보통 책을 읽을 때 읽는 순서가 저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바로 본론부터 읽거나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부분을 먼저 찾아 읽거나
나의 경우는
표지의 디자인을 보고 작가의 소개를 읽고
목차의 순서대로 아주 정석으로 읽는 편이다.
얼마 전 책을 읽을 때부터 눈에 들어온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일러두기>
“저자의 글맛을 살리기 위해 일부 표기와 맞춤법은 저자의 스타일을 따랐습니다. “
확인하는 순간 작가가 조금 더 편히 글을 적었을 생각을 하니
읽기도 전에 신뢰가 갔다.
누군가에게 저마다 하는 응원이 다르겠지만
가장 큰 게 신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