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제습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 역시 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습기는 공기를 빨아들여 증발기에서 냉각시킨 뒤 습기를 제거하고
건조한 공기를 내보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제습기는 실내 제습뿐만 아니라 주방과 화장실, 심지어 빨래를 말릴 때도 사용하는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제습기를 이용한 빨래 건조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당부했다.
젖은 빨래 밑에 제습기를 두고 말릴 시 빨래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제습기의 공기 배출구로 들어가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습기 위에 양말이나 수건 등 빨래를 걸쳐두고 말리는 경우 공기 배출구가 막혀
제습기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결국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제습기 사용 시 주의사항
1.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플러그를 뽑아 놓는다.
2. 공기 배출구로 물을 넣지 않는다.
3. 먼지가 많거나 물이 튀는 곳에 설치하지 않는다.
4. 사용 중인 제습기 위에 옷, 수건 등을 올려놓지 않는다.
5. 공기 흡입구나 배출구가 빨래 등으로 막히면 내부 온도 상승으로 화재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