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주요 증상 – 3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에 관하여

by 은서아빠

3)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

① 외상 사건의 중요한 측면을 기억하지 못함

- 뇌의 심인성 기억상실의 일종으로 외상 사건의 여러 측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강간 피해자가 강단 당사의 상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들 수 있다.

② 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과장된 부정적 신념이나 기대

- 충격적 외상 경험으로 인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긍정적인 신념이나 기대가 무너지고 부정적 신념이나 기대가 생기는 것,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 신념이나 기대가 더욱 악화되는 것

③ 외상 사건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한 왜곡된 인지

- 어떤 사건이나 행위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자책하지 않아도 될 일을 자책하거나 또는 타인을 원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성폭력 피해자가 그 책임을 자기 탓으로 돌리게 되면 우울이 심해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등 심리사회적 부적응이 더 심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④ 부정적 정서 상태의 지속

- 정서적으로 긍정적 정서가 줄어들고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며, 흔히 공포, 분노, 죄책감, 수치심 등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된다.

⑤ 중요한 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의 감소

⑥ 타인에 대한 거리감이나 소외감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들은 대인관계에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거나 타인들에게 정서적으로 가깝게 느끼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며, 가족갈등이나 성적인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다.

⑦ 긍정 정서를 느끼지 못함.

- 외상을 입은 사람들은 긍정 정서의 범위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친밀감, 부드러움, 성적인 감정과 연관된 느낌들을 상실하게 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어떠한 정서도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학자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피해자들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었으며, 차라리 아무런 감정 없이 살아가는 것이 더 편하였을 것이라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사람들에게 냉정하고 느낌이 없으며 차가운 사람들로 비춰질 것이다.


출처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충격적 경험이 남긴 영향(2016), 김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주요 증상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