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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서아빠 Mar 12. 2023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노력

  2017년 국내 전기차는 25,108대가 등록되었으나 2022년에는 약 14.5배가 증가한 389,855대가 

등록되어 있다. 이처럼 전기차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역시 2017년 1건을 시작으로 2020년 11건, 2021년 24건, 2022년 44건으로

 매년 전기차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2022년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4명(사망 1, 부상 3)의 인명피해와 약 9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전기차 보급이 매년 늘어남에 따라 전기차 화재가 더 늘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점차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방은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 장비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상방향 방사장치 

 전기자동차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팩을 신속하게 냉각시키기 위해 

전기자동차 전용으로 제작된 상방향 방사장치를 활용하여 화재진압을 할 수 있다.      

상방향 방사장치


2. 질식소화덮개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는 외부에서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 연소가 중단되기 때문에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하면 충분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리튬이온배터리는 화재로 열폭주가 발생하게 되면 배터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산소 및 가연성 가스가 발생되기 때문에 질식소화의 효과가 없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의 화염을 차단하여 

화재 발생 전기차와 인접한 차량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질식소화덮개


3. 이동식 소화수조

  전기차 배터리팩에서 발생된 화재를 가장 효율적으로 냉각할 수 있는 방법은 

소화수조에 전기 자동차를 침수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동식 소화수조의 단점은 수조를 설치하는데 일정시간이 소요되어 

전기차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고 

화재 발생 위치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수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동식 소화수조


4. 이동식 컨테이너

  초기 진압이 완료된 전기자동차를 이동식 컨테이너 내부로 이동시킨 후 

컨테이너 내부를 물로 채우는 방법으로 이를 활용하면 재발화를 방지하면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동식 컨테이너가 진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동식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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