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출근하는 아침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오늘은 비가 내려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들불화재나 하천 옆 둑방 화재는 없을 것 같다.
보통 비가 내리기 전날 논두렁이나 밭에서 농작물 소각을 자주 한다.
역시나 전날 근무자는 위와 같은 화재 출동이 많았고
그중 한 화재 출동은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어르신 두 분이 논에서 볏짚을 태우다 불이 산 쪽으로 번졌고
이 불을 꺼보려 하시다가 심하게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불을 끄려는 마음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무리하게 불을 끄려다 다치시는 사례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무리하게 끄시지 말고 일단 신속히 119에 신고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