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재출동이다.
현장 도착 시 다행히 화염은 보이지 않고 건물 내부에 흰 연기만 가득 차있는 상태였다.
건물 내부를 수색해 보니 사무실 바닥에 놓여있던 쓰레기통이 약간 녹아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 관계자가 도착했다.
관계자에게 쓰레기통에 무엇을 버렸냐고 물어보니
펠렛 난로에서 나온 재를 쓰레기 통에 버렸다고 한다.
다 식지 않아 열기가 남아있던 재가 쓰레기통에 있던 종이 등을 착화시키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았다.
다행히 늦은 밤이 아니어서 화재 초기에 발견이 된 것이 천운이었다.
오늘 밤은 이 한건의 화재를 마지막으로 조용히 지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