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과 라텍스 매트리스"의 잘못된 만남

겨울철이 되면 전열기에 의한 화재가 늘어나는데

특히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전기장판은 사용이 편리하고 난방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겨울철 주요 난방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사용자가 많은 만큼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도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전기장판과 라텍스 매트리스를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일반 매트리스는 그 내부에 스프링이 있어서 열 축적이 덜 되는 편이나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라텍스 매트리스는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으므로

전기장판과 함께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이 라텍스 매트리스에 축적되면서 불이 날 수 있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과 라텍스 매트리스는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전기장판을 켜고 잘 때는 되도록 저온에 두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질 수 있게 타이머를 맞춰두는 것이 좋다.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장판을 사용하여 화재가 발생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