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가는 대로 그냥 지켜보는 것이 인연이다.
인연에 집착하게 되면 그때부터 괴로워진다.
내 곁에 있을 사람은 인연 따라 계속 있는 것일 뿐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인연이 있고 없고는 없다.
떠나는 인연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한 번 정도 “가지 마세요.”라고 얘기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떠난다면
그냥 바람처럼 흘러가도록 놔둬야 한다.
그걸 자꾸 부여잡고 매달리는 것은 만나고 있더라도
고통스러울 뿐이다.
외로움이 오면 외로움이 오는 대로 그냥 놔두면 된다.
외롭지 않으려고 하니까 고통스러운 것이다.
외로우면 외로움을 그냥 바람 받아들이듯이 받아들이면 된다.
받아들이고 그냥 이해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외롭구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