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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서아빠 Sep 16. 202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2편

노출치료, 호흡법및 근육이완

  외상 치료의 핵심은 외상 경험을 잘 받아들여 소화시키는 것이다. 노출이란 피하고 싶은 대상, 사건, 사물에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게 하는 방법이다. 노출 기법은 많은 연구를 통해 효과가 증명된 전통적인 방법으로서 노출 치료 과정을 통해 외상 경험은 극복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에서 조금씩 받아들일 수 있는 경험으로 변화하게 된다. 

  그러나 노출 치료 시 환자를 충분히 준비시켜야 하고, 환자가 공포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낮은 수준에서부터 노출을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환자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포스러운 자극에 노출될 경우 오히려 공포 반응이 극대화되어 환자를 두 번 상처 입히게 된다.  

  노출 치료 시 호흡법과 근육이완을 함께 사용한다. 노출 치료를 할 경우 비록 낮은 공포 수준에서부터 노출을 실시하였다고 하지만 환자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이때 호흡법과 근육이완을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단계마다 노출 기법과 호흡법 및 근육이완법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노출 치료를 실시하는 전문가는 복식호흡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제이콥슨(Jacobson)이 소개한 점진적 근육 이완법을 배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 충격적 경험이 남긴 영향(2016)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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