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목 보일러 화재 사례
화재 출동이다.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내용이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주택 거주자들은 대피를 완료한 상태로
1층 보일러실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다.
화재 진압 후 현장을 살펴보니 보일러실 벽면이 일부 그을렸으며
화목 보일러 인근에는 탄화된 종이들이 다량 발견되었다.
거주자에 의하면 화재 발생 1시간 전 화목 보일러에 장작을 넣었으며
보일러 인근에는 불쏘시개로 사용하기 위해 종이를 쌓아놓았다고 진술하였다.
이번 화재는 화목 보일러에서 발생한 복사열이
주변에 있던 종이를 착화시키면서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었다.
화목 보일러 화재 현장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화목 보일러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화목보일러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21년~23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 발생하였으며,
화재로 인하여 3명의 사망자와 3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월별로 살펴보면,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 사이에
473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화목 보일러 화재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아래와 같다.
1. 화목보일러 연통에서 발생하는 불티가 주변으로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
2. 연료 투입구를 잘 닫지 않아서 화재가 발생
3.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
4. 화목 보일러 인근에 종이나 목재 같은 가연물을 쌓아두면서 화재가 발생
5. 화목 보일러의 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화목 보일러 불티가 비산 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
연료 투입구를 열어두어 화재가 발생한 사례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화목 보일러 인근에 불에 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나무 연료를 넣은 후에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연통과 접촉되는 부분을 반드시 불연재로 단열 처리해야 한다.
셋째, 연통 끝부분에 불티 방지캡을 설치하여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연료 투입구를 열 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측면에 서서 열어야 한다.
화목 보일러 불티 방지캡 설치
화목 보일러 안전 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