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비교의 함정에서 벗어나, 충분함을 느끼는 법

by 은서아빠

우리는 늘 남과 비교하며 살아간다. SNS를 켜면 친구들의 화려한 여행 사진,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완벽해 보이는 일상이 가득하다. 그들의 삶이 우리보다 더 나아 보일 때, 우리는 스스로 초라하게 느끼곤 한다.

물론 건강한 비교는 동기부여가 되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비교의 함정에 빠지면 끝없는 경쟁에 휘말리게 된다. 목표를 높이 설정할수록 도달해야 할 곳은 점점 더 멀어지고, 우리는 끊임없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더 좋은 차, 더 넓은 집, 더 멋진 직장을 원하지만, 그 끝에는 만족이 아니라 공허함이 기다릴 뿐이다.

행복은 더 많은 것을 가질 때가 아니라,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할 때 찾아온다. 비싼 레스토랑에서의 식사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나누는 따뜻한 집밥 한 끼에서 더 깊은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피곤함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건강한 몸으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사람도 있다. 아침 공원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끼는 이도 있다.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내 삶을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는 만족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따뜻한 식사, 건강한 몸,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먼저 저축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