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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끼는 후배가 어느 광고회사에 지원했다.
그 회사는 내가 다녔었기에 좋아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그 회사 본부장급 지인에게 후배 칭찬을 장황하게 했더니
후배에게 최종면접까지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사장님의 최종 결정에서
다른 경쟁자가 선택을 받게 되었다.
후배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결정권자까지는 안 간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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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