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예능 <환승연애4>, 환승과 재회 사이 “감정”

청춘의 사랑과, 함께 피어난 극적 감정을 콘텐츠로!

by 가넷베리


인간은 남의 얘기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남의 연애사,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건 동서고금 인류의 공통점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이야기는 <오만과 편견>, <아라비안 나이트> 같이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중고등학교에 다니던 학창 시절 풋풋한 연애를 하거나, 혹은 대학교에 가서 근사한 연애, 사랑을 할 거라며 꿈을 꾸곤 했는데 덕분에 세상에는 이런 우리를 만족시킬 갖가지 형태의 픽션/논픽션 콘텐츠가 존재한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는 이런 연유로 탄생한 예능 프로그램이며, 큰 인기를 얻은 덕분에 몇 년째 이어 제작되고 있는 연작 콘텐츠다.


왜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을까?


<환승연애4>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TlEB2VWfjJ8?si=pSbEEEzZT7D2HEBL

“멈췄던 우리의 시간이 다시 시작된다.”


앞서 8. <에일리언 스테이지>에서 생존 서바이벌물을 들여다봤고, 생사의 기로 등 극한 상황에서 인물들이 드러내는 극적 감정을 콘텐츠로 삼았을 경우의 이점을 살펴보았다.

이번 회차에서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부분은 바로 이 극적 감정이다.

여성향 웹 콘텐츠는 사랑=로맨스를 핵심 소재로 삼는다. 이 중에서도 <솔로지옥>이나 지금 살펴보는 <환승연애> 같은 ‘짝짓기 예능 프로그램’은 인기 있는 예능인데, 이유는 다루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극한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극한 상황, 그로 인한 극적 감정


입주 후 제한된 동거 공간 안에서 마주치는,

나의 X, 그리고 누군가의 X들로 한정되는 주변 인물들.

그 안에서 사람들은 강제로 환승 혹은 재회, 2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누구라도 이런 극한 상황에 몰아붙여지면 감정이 요동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철 지난 연애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극적 감정이 다시 살아나 출연진들을 덮친다.


<환승연애4> 역시 다른 예능 프로그램처럼 여러 명의 작가와 연출가가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 제작하는, 이별 후 감정을 콘텐츠로 삼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한 가지 결정적으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바로 등장인물들이 섭외된 배우가 아니라 우리 주변, 실제 인물이란 점이다.


연애 리얼리티 쇼의 재미


보는 이들의 공감, 몰입감이 높아지는 까닭이며, 보다 ‘리얼’한, 생생한 판타지를 화면에 담아낼 수단 중 하나다.


물론 첫사랑을 비롯한 연애와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중간에 여러 이유로 이별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예능 시청자는 이런 연애 경험이 직간접적으로 있을 것이고, 이 덕분에 진입 장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진짜 사랑 콘텐츠,

사랑을 해본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은 콘텐츠.


당신이 현직/예비 크리에이터라면 한 번쯤 제대로 배워둘 가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