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해진 이 시대에 정보 전달형 콘텐츠로 재미 보는 법
우리는 간혹 인터넷에서 음식 레시피를 찾아본다.
집에서 간단하게 한 끼 해먹을 때나, 아니면 특별한 날 생전 처음 해보는 음식을 할 때라든가, 레시피가 필요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이렇게 음식을 요리하는 방법, 레시피 정보며 요리 노하우가 반드시 필요해지는 순간, 당신은 가장 먼저 어디로 향하나?
필요=니즈를 공략하는 레시피를 콘텐츠 삼는 노하우.
이번 회차에서는 쇼츠가 대세가 되기 전부터 유튜브에 1분 영상을 업로드해 온, 한 요리 유튜버의 콘텐츠 공략법 3가지를 들여다보려 한다.
1. ‘1분 안에 해갈하는’ 신속성
한국인의 ‘빨리빨리’ 사랑은 이렇게 짧은 콘텐츠가 장르, 형태 불문 유행하기 전부터 유명했다.
https://www.youtube.com/@1mincook
1분요리 뚝딱이형 채널에 업로드된 레시피 영상들은 하나같이 1분 미만이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신속히 보는 이의 갈증을 해소한다. 채널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소개글 말마따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편집속도에 맞춘” 콘텐츠다.
거기에 심지어 같은 크리에이터의 아웃풋이라도 점점 진화한다. 몇 년 전 업로드된 채널 초기 영상에 비해 최근 영상이 훨씬 더 컷 전환 속도가 빨라진 걸 볼 수 있다.
2. ‘타협 가능한’ 전문성
정보 전달형 콘텐츠란 다소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다.
영상 매체가 이전 시대보다도 콘텐츠 메인 형태로 부상한 이 시대에, 유튜브에 들어가서 레시피를 찾아보기 위해 음식 이름을 검색하는 경우가 상당해졌다. 분명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 있음에도 다수가 그런 경향을 보인다.
왜일까, 이는 타협 가능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여느 음식 레시피는 약 처방전과는 다르다.
‘꼭 전문가가 아니라도 괜찮아.’
3. ‘혈연 없는 가족애’ 스토리텔링
사실 영상 매체로 정보를 전달받는 건 기본적으로 시간이 꽤 소요되는 작업이다. 아무리 ‘쇼츠’라도 그렇다. 원하지 않는 부분을 건너 뛰어가면서 보더라도 사진, 텍스트 매체로 전달되는 레시피에 비해 보는 이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받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
거기에 정확한 정보를 찾으려면 위키, 백과사전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 그럼에도 왜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로 향하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스토리텔링에 있다.
레시피를 보여주면서 두 인물의 티키타카, 만담이 곁들여진다.
1, 2인 가구가 보편화된 시대에 걸맞게 가공된 가족애 콘텐츠다. 무의식적으로 스토리를, 가족 역할극을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공략한 것이다.
빠름이 미덕이 된 시대, 우리는 어떤 콘텐츠를 요리해야 할까. 뭍사람들의 니즈를 공략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성공한 선배 크리에이터로부터 요령을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