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주조연 인물들의 관계성, 우정과 사랑 등의 감정을 콘텐츠로!
이번 회차에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세실리 본 지게사 작가의 동명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시즌6까지 제작•방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미국 하이틴 드라마, <가십걸>을 살펴보려 한다.
https://youtu.be/hPKvFVYEOKg?si=ayIZGTHCC1SDxT_m
맨해튼의 사립학교에 다니는 상류층 학생들.
제멋대로 행동하며 부유층의 특권을 누리는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한 익명의 블로거가 주시하기 시작한다.
- <가십걸> 소개글 중에서
배경 설정부터 살펴보면 여느 로판, 현판 장르의 인기 키워드 ‘#아카데미’가 보장하는 재미를 가져왔단 걸 알 수 있지만, <가십걸>의 핵심은 이거다.
“친구에서 라이벌로?”
사랑 앞에서 우정이 시험대 위로 오르는 순간,
성장통과 생생한 감정을 겪는 인물들을 보는 재미.
이번 회차에서 가장 주목하고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가십걸> 시즌1 줄거리를 살펴보면, 한때 가장 가까웠던 두 친구가 라이벌이 되어 돌아서고, 둘 사이의 전쟁이 가십걸의 블로그를 타고 학교 전체에 퍼지는 게 <가십걸>의 메인 사건이라고 한다.
이 줄거리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가십걸> 주인공들인 세레나와 블레어,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거주하는 상류층 집안의 자제인 이들은 작중 숱하게 싸운다. 싸우고 서로의 진심을 보며 화해하고, 새로운 인물로 인한 갈등을 겪으면서 다시 충돌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한다.
그렇게 시즌2, 시즌3, 그 이후로도 이어지면서 그들과 주변 인물들의 삶이 어린 시절까지 조명되는데.
“고등학생-대학생의 우정, 사랑 = 하이틴 콘텐츠!”
작중 진행되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10대 인물들의 관계성이 하이라이트를 받는다.
이 우정과 첫사랑, 인생에서 가장 풋풋하고 순수한 인간관계 중 세차게 흔들리는 감정들이 바로 <가십걸>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한 핵심 콘텐츠다.
또한 여느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가 그렇듯 <가십걸> 역시 회차가 쌓이고 시즌이 늘어날수록 인물들의 N각 관계가 심화된다. 비단 사랑만이 아니라 동성과 이성 사이가 갖가지 +, -적 감정들로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쯤이 8. <에일리언 스테이지>와 16. <환승연애4>에서 들여다봤던 극적 감정, 그리고 N각 관계의 재미를 되짚어보기 좋을 시점이다.
크리에이터들은 인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사람의 감정을 들여다본다. 너, 나, 우리 삶의 어떤 부분을 차용하고 강조하고 조명해야 할지 고민한다.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재미를 만들어낼 크리에이터라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