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질문에 질문으로 끄적여 보기
나는 나만의 독특한 생각방식이 있다.
첫 번째는 세상을 둘로 나눠서 보는 것
두 번째는 둘로 나눠진 것을 중첩시키는 것
둘로 나눠진 세상은 너무도 단순하다.
모든 세상이 모 아니면 도
컴퓨터로는 0 아니면 1
사람은 남자 아니면 여자
생의 곡선으로 보면 어른 아니면 아이
온도도 고온 아니면 저온
원자도 전자 아니면 원자
빛도 입자 아니면 파동
이렇게 보면 단순하다.
여기에 중첩이라는 두 번째 조건을 반영하면
사람을 기본으로 구분하면 남자와 여자,
기본에 1차로 중첩하면 남녀 관계에서 남자는 보호, 여자는 성장,
한번 더 중첩하면 힘이 더 있는 영역이 보호의 역할, 힘이 약한 영역은 성장의 역할
한번 더 중첩하면 사람은 아이라는 성장의 곡선을 따라 어른이라는 보호의 지점에 도착
한번 더 중첩하면 성장과 보호의 힘의 간극이 극단적일수록 그에 상응하는
밀도에 따른 결과가 나온다. 바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
이런 형태로 계속 상상이라는 이름의 예측가능성을 만들어 본다.
이런 점에서 우주와 지적 생명체의 관계, 좀 더 명확히 표현하면
우주의 별과 별들 사이에서 살고 있는 지적생명체의 관계를 둘로 나눠보면
이진법으로 생각해 봤을 때 별은 0이고 지적 생명은 1이다.
0은 보호이고 1은 성장이다.
0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1은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0은 획일적이고 1은 다양성이다.
0은 확정이고 1은 확률이다.
0은 무의식이고 1은 의식이다.
0은 음성적이고 1은 양성적이다.
이렇게 중첩해 봤을 때
우주의 수많은 별들은 이미 정해진 체계의 움직임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인다.
이런 특성은 보수적이고 체계적이며 보호적 특성이자 확정된 체계이다.
그리고 그 사이 지적생명이라는 존재는 변칙적이고 다양하며 의도적이고
창의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성장의 의미를 가족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원소주기율표를 보면
1번 수소원자부터 118번 오가네손까지 발견되었다고 나온다.
92번 우라늄은 자연에서 발견된다. 그 이후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원자이다.
이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려보면
지적생명은 결국 얼마나 더 높은 숫자의 원자를 사용할 줄 아는가가 문명기술의 고도화를 나타내고
이 문명기술의 고도화는 곧 별에 영향을 줘서 자연에서 발견되던 92번 우라늄에서
93번 넵투늄이 자연에서 발견하게 되는 일을 만들어내고
결국에는 118번 오가네손이 자연에서 발견하게 하는 힘을 부여하는 것이 지적생명의 기술이란 이름의 가능성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주의 성장은 지적생명이 그 성장을 통해서 얻은 결과가 별들에 반영되어 자연에서 발견되는 원소들의 숫자가 커질수록 그 크기만큼의 밀도와 크기와 속도와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별을 성장시키고 은하를 성장시키고 우주를 성장시키는 것은 지적생명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라는 가능성이 바로 그 지점으로부터 오래도록 쌓인 결과물을 갖고 태어나는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오늘 내가 생각해 본 오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