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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용근 Jan 20. 2023

자유의지와 운명이 만들어낸 삶

누군가의 생각의 성장과 건강한 마음을 위해 풀어놓은 글 

새해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신년운세도 보고 점도 쳐보는 일은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관경이다. 누군가는 이런 운세를 믿고 또 누군가는 믿지 않는다.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자유의지는 존재하는가는 아직까지도 논쟁으로 진행 중인 이슈이다. 이런 주제가 오고 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간 스스로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지금의 내가 더 멋지게 한발 나아가는 성장을 성취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즘처럼 속고 속이는 일들이 많고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시대를 생각해 본다면 분명 스스로는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자기 자신으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기 위해서는 반듯이 고민해야 할 주제이다. 




자유의지와 운명은 빛이 입자이자 파동이라는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원자운동과 같다. 

자유의지는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고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 다른 단어로 생각해 보면

자유의지는 성장이자 나아가는 힘이고 진보이다. 운명은 보호이고 멈추게 하는 힘이며 보수이다. 


자유의지와 운명은 서로 상대적인지만 하나로 묶여있는 중첩된 관계이다. 




만약 온전히 자유의지만 존재한다면 온전히 성장만을 바라는 것과 같다. 온전히 성장만을 바랬을 때는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온전히 엑셀만 밟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결국에는 완전한 자유의지는 그 끝에 완전한 자유라는 운동 때문에 의지라는 의식체의 형태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는 곧 죽음과도 같은 결과이다. 온전히 운명만을 생각한다면 보호만을 바라는 것과 같다. 온전히 보호만을 바랬을 때는 자동차의 액셀을 밟지 않고 브레이크만 밟는 것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결국에는 완전한 운명에는 그 끝에 운명이라는 정해진 운동 때문에 의지라는 의식체는 나아가지 못한 채 내가 나로서 존재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완벽한 자유의지도 완벽한 운명도 그 끝에는 결국 나라는 존재를 삭제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된다. 




자유의지가 필요한 이유는 성장 때문이다. 운명이 필요한 이유는 보호 때문이다. 

성장과 보호는 서로 뗄 수 없는 상대적이지만 하나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거대한 태풍이 만들어질 때도 고온과 저온이 만나야 소용돌이가 만들어지고 빛도 입자와 파동이 중첩되어 있어야 빛이 된다. 


자유의지는 성장, 운명은 보호 마치 양자역학처럼 입자와 파동의 중첩상태와  같은 모습과 같다. 




운명이라 말하는 보수, 규칙, 정해진 룰, 이라는 힘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두 사람(남녀)이 만나 아이를 낳았는데 사람이 아닌 식물이 태어나면 어떨까 

두 사람(남녀)이 만나 사람을 태어나게 하는 힘이 바로 규칙이자 룰이며 보호라고 말하는 

변하지 않게 하는 힘이다. 아이가 태어나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대한 흐름이다. 

그리고 두 사람(남녀)이 만나 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는 두 사람과 또 다른 성격과 외모를 갖고 태어난다. 가능성이라 부르는 새로운 유형의 사람이 태어난 것이다. 

 

보수, 보호, 규칙은 거대한 물줄기 같아서 변하지 않고 유지하려 하는 힘이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진보, 성장, 다양성이 존재하고 이 시간이 흘러 결국에는 새로움이 담긴 보수, 보호, 규칙이 되어 대 반전을 이룬다.   




아무리 대 반전을 이루어도 절대적으로 바뀌지 않는 것과 절대적으로 바뀌는 것이 있다. 이 규칙이 바로 세계를 지탱하는 규칙이자 힘이다. 그것은 상대적인 에너지가 만나야만 비로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만 있어도 안 되고 보호만 있어도 안 된다. 성장과 보호가 하나로 묶여 있어야 비로소 존재로서 존재할 수 있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고 부모가 아이를 낳는 것과 같다. 아이가 성장이라면 어른은 보호이다. 아이가 없는 어른은 보호대상자가 없기에 어른이 아니고 어른이 없는 아이는 성장할 수 없기 어른을 자랄 수 없다. 


어른과 아이의 관계, 남자와 여자의 관계, 성장과 보호의 관계, 이 상대적이지만 하나로 묶여있는 관계는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자 규칙이다. 하나를 두 개라 말할 수 있고 두 개를 하나라 말할 수 있는 힘




스스로 더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의지이자 스스로의 의사결정권이다. 그 결정이 나만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결정인 것은 정해져 있다.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어떻게 보호하고 어떤 어른이 되는지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열려있는 자유의지이자 우리가 만들어내는 힘이라는 것을 인지 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은 늘 더 멋지게 성장한 어른이 그 다음세대에게 더 멋지게 물려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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