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다는 것이 곧 비범하다는 것, 그것을 알아 차리기
비범하다는 것은 뛰어나다는 것
뛰어나다는 것은 남들보다 빨리 간다는 것
남들보다 빨리 간다는 것은 돋보인다는 것
돋보인다는 것은 눈에 띈다는 것
눈에 띈다는 것은 인지된다는 것
인지된다는 것은 드러나는 것
드러나는 것은 중심이 된다는 것
중심이 된다는 것은 힘이 생긴다는 것
힘이 생긴다는 것은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보호자로 보호할 줄 안다는 것
보호할 줄 안다는 것은 아이가 성장을 잘할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 아닌 이상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보호자로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지 않는다는 것
자신의 힘을 과시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가 그 힘을 숨기고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그래서 아이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힘을 얻고 탁월해지고 비범해지고 돋아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반대로 힘을 숨기고 자리를 내어주고 개입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으로 바뀐다.
절대적으로 위험한 순간이 아닌 이상 그래야 한다.
막 태어난 아이가 완벽한 개인주의적이라면 부모는 그에 버금가는 완벽한 이타주의적이어야 하는 것과 같다.
아이가 힘을 얻고 성인이 되고 충분히 이타주의적이라면 그 크기만큼 부모는 개인주의적인 면을 드러내줘야 서로를 분가시키고 분리시킬 수 있다.
절대적으로 위험한 순간이 아닌 이상 그래야 한다.
만일 자신이 진정 신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자가 있다면
절대로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동시에 알게 되는 것을 아는 자일 것이다.
그래서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아야하고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비범한 삶도 평범한 삶도
비범해질수록 포장된 사람들을 보게 되고
평범해질수록 진실된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래서 비범해질수록 평범해지고
힘이 강해질수록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
그래야 그다음세대의 삶이 있고 그다음 시대의 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