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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현실에 드리운 괴리
이토록 베이어 비인
이별한
영원한 이별이 서린 날에
뒷동산 풀잎은 어쩜 저리도 비비대며 춤을 추는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숲 속 새들은 바람에 지저귀며 천연덕스레
너스레를 떠는지..
웃음을
더구나 쓴웃음을 허탈하게 웃고선
새삼 낯설기만 한 현실에
그리움을 말아
휘적휘적 살판 난 오솔길을 거닌다
2014
06
휘파람
삶으로부터의 사색 영화 여행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