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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어텐션 기반 차익거래 모델

Attention Factors for StatArb

by 홍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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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연구소와 미국 스탠퍼드 HAI(Human-Centered AI)가 함께 개발한 ‘AI 기반 차익거래 모델’이 세계적 금융 AI 학회인 ICAIF 2025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총 349편의 논문이 접수되었고, 이 중 113편만이 선정되며 채택률은 32.4%에 그쳤다. 한화생명의 연구는 이 가운데 상위 15.5%에 해당하는 우수 연구로 분류돼 구두 발표 세션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동 연구의 제목은 ‘Attention Factors for Statistical Arbitrage’로, 대규모 AI 모델의 핵심인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을 금융 팩터 모델에 도입한 점이 핵심이다.


어텐션 구조는 대량의 정보 속에서 의미 있는 신호를 골라내는 기술로, 이를 통해 종목 간 가격 비정상성을 표현하는 잔차 시계열을 한층 더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모델은 미국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높은 샤프 지수(Sharpe Ratio)를 기록하며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딥러닝 기반 예측을 활용해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 자산 간의 미세한 가격 차이를 효과적으로 포착했고, 포트폴리오 조정 효율을 높여 거래 비용을 반영한 수익률 역시 개선했다.


[논문 다운로드]

https://arxiv.org/abs/2510.11616


[언론보도]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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