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래를 낼 때 레퍼런스 곡이 없다. 딱히 내 노래랑 비슷한 곡을 못 찾겠다. '이 곡처럼 만들어 주세요'라고 할 수가 없으니 편곡자와 소통할 때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내 마음에 쏙 드는 편곡자 (사촌동생)가 있어서 괜찮다.
그런데 레퍼런스가 없으면 어떤가 싶다. 비슷한 노래를 특별히 모르겠어서 더 좋다. '아직, 너를'과 '그런 너라도'는 내가 발매해 놓고도 계속 즐겨 듣는 유일한 곡들이다. 나머지는 발매 이후로 잘 안 듣는데, 이 두 곡은 그만큼 좋아한다.
바이럴 포인트 :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영상에 어울림
아직, 너를
한국인은 발라드를 제일 좋아한다. 발매곡 중 가장 좋아하는 발라드 곡이다.
바이럴 포인트 : 마지막 3단 사랑해. 감성적인 메시지 담은 영상에 어울림
영국 오빠의 원픽이다. 이 노래를 특별히 좋아해 줘서 나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된다. 2023년 8월 11일, 영국 가기 직전 26번째 생일을 맞아 발매한 곡이다. 이미 2018년에도 2분 11초짜리 곡을 내봤지만, 이 곡은 무려 2분 3초다. 역시 기다리면 시대가 바뀐다는 게 증명되어 뿌듯하다. 짧은 곡임에도 1절, 2절, 브릿지와 후렴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곡 구성은 알차다.
통통 튀는 기분 좋고 캐치한 멜로디를 갖고 있어, 내가 생각해도 가장 바이럴에 유리한 곡이다.
바이럴 포인트 : 봄, 여름 배경의 밝은 영상에 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