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와 공연할만한 장소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무페이라도 음료나 음식을 주신다면 가겠다는 게시글을 올렸더니 프로가 저러면 아마추어는 어떻게 하냐며 저격을 당한 적도 있었고요.
공연이 너무 고팠던 시기였는데, 감사히도 3월 28일 저녁 7시 반 싸롱드비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 인어공주 OST 'Part of Your World'
대부분 저의 공연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무대에 올라가면 저도 1분 정도는 떨립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확 풀어지는 때가 있는데, 이 곡을 부르면 긴장이 쉽게 풀어지고 공간을 충분히 느끼게 되더라고요. 얼마 전 머리도 빨간 머리로 다시금 염색한 겸, 진짜 인어공주에 빙의하여 잘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곡
제목을 '니 얘기'에서 '겁쟁이'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에 가서 한 번 관객 분들께 여쭤봐야겠습니다.
- 자작곡
자작곡 중 어떤 노래를 부를지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되겠습니다.
그럼 싸롱드비에서 만나요.
문의 : 인스타그램 @gayeon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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