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 피아노를 치며 자작곡을 연주한다.
보통 커버곡과 자작곡을 반반 정도 섞는데, 이번엔 전부 자작곡이니 싱어송라이터로서 진심을 담은 마음을 더욱 전달할 수 있다.
**** 저녁 8시 시작 ****
레퍼토리
- 신곡 : 그런 너라도
이제 발매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너도, 알겠지'에 이어서 마음에 드는 곡이 나온 거 같아 기쁘다.
- 거짓말의 이유
'여친한테 계속 거짓말하고 평생 안 들킬 자신도 있다고 말한 거 니 여친이 알면 어휴.' 하며 썼던 곡이다. 이때 감정이 되살아나서 선곡했다. 아직도 어떻게 자기 여자친구가 내 브런치를 보고 읽어줘서 어이가 없었다고 한지 모르겠다. 내 이름조차 다르게 얘기했으면서. 그런 이상한 경험을 하면 이런 곡이 나온다.
- 다시, 여기
반면 그런 사람이 그립다고 하늘을 날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런 도라~~~이 같은 경험을 하면 이런 곡이 나온다. 이젠 그때 그렇게 영국에 가서 오빠 집 멋진 그랜드 피아노로 연주했던 기억, 타로 보고 놀았던 기억, 나의 8월 추억을 담아 연주해보고자 한다.
- 너도, 알겠지
작년 5월 발매한 현재까지 가장 최신 발매곡이다. 이 곡은 꼭 아웃트로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노래 파트가 아니라, 연주 파트를 제일 좋아하는 희한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