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좋은 직장 선배 되기 참 어렵다
우리는 직장에 들어가
누구나 후배를 거쳐 선배가 된다.
많은 선배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좋은 선배가 되는 것이 참 힘들다는 것이다.
이유는 좋은 선배의 조건이
너무도 다양하고 같은 사람일지라도 시기에 따라
그 조건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화에서 단적으로 설명하긴 했지만
처음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겐 아무것도 모르는
환경에서 단순히 본인에게 친절하고 일을 잘 알려주는
선배가 그저 좋은 선배이다.
대리가 되는 순간 어느 정도 일은 할 줄 알지만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그 깊이를
잘 전수해줄 수 있는 능력 있는 선배라든지
밥이라도 많이 사주는 선배가 좋아진다.
과장 이상은 이미 업무를 잘 알고
책임이 많이 주어지는 시기이며
무엇보다 직장의 모든 생리를 깨우치고
있기에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롭고 도전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것보단
안정적이고 최대한 적은 업무를 수행하는 게 좋아진다.
이에 본인이 하는 일에 참견하지 않거나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배가 마냥 좋다.
즉, 모두에게 좋은 선배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친절과 업무 능력, 그리고 두둑한 지갑은 물론
직급에 따라 대하는 방식이 제각각 달라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 어렵다.
욕심일까?
누구에게나 좋은 선배가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