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북 컨설팅 문장수업 후기
매주 목요일마다 문장수업을 듣는다.
작가님들이 네이버 카페에 올려주신 초고 중
몇 편을 골라 즉석에서 퇴고해 주는 시간.
오늘도 사부님과 수강생들이 줌 앞에 모였다.
늘 사전 학습 자료를 읽어보고 참석하는데,
오늘은 깜빡 잊고 읽어보지 못했다.
미리 읽고 참석해야 훨씬 더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 배울 내용을 예습하듯.
다양한 글감과 주제를 만날 수 있어 좋다.
초고 쓰고 있는 작가님들의 인생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건 덤이다.
오늘은 사부님이 칭찬해 준 글들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고칠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설명하는 글보다 자세히 묘사한 글이 많다.
손에 잡힐 듯 잘 썼기 때문에 흐뭇해하셨다.
자연스러운 문장이 되기 위해
어순도 중요하다.
어떤 단어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중복되는 낱말 대신에 쓸 유의어는 무엇인지
퇴고할 때에는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작가님들이 쓴 초고가 사부님의 손길을 거치면,
문장도 짧아지고, 읽기도 수월하다.
역시 8년 세월은 무시 못하는 것 같다.
글쓰기 코치로 나도 어서 사부님의 경지에
올라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 하지 않던가!
오늘 쓴 내 글을 먼저 고치는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글을 쓰며 굳어진 습관은 없는지 오늘도 돌아본다.
수업 끝 항상 미니특강이 울림을 준다.
편안하다 느끼는 컴포트 존을 떠날 때
변화와 성장이 있다.
나의 베이스캠프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산 정상을 목표로 등산을 시작했으니,
안주하지 말자.
편안함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내자.
나라는 존재는 그 어떤 것보다 크다.
주어 I (나는) 은 어디에 위치하든 대문자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