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동의 겨울!
눈이 조금 내린 날 날씨는 영하로 떠러 지지 않은 조금은 따뜻한 날이었다.
동대문 역에 내려 뚜벅이로 걷다가 이화동 언덕으로 올랐다.
360도 도는 도로를 돌아 올라보니 가끔 드라마에서 보던 마을과 도로들 그리고 벽화들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내려오면서 만난 친구다.
어느 누구도 가리지 않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 친구
나도 인사를 했다.
"안녕!"
이화동의 명물인 이화 꽃 계단 봄에 분위기와 다르게 겨울이 주는 분위기는 사뭇
작년 봄이 체 가기 전에 봄이 얼은 느낌이다.
이화동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말을 거는 친구들이 많다.
꽃들이 말을 걸고
물고기들이 말을 걸고 시계가 말을 걸고 조각들이 말을 건다.
이화동의 명물 중 하나 날개다.
찢어진 날개가 조금은 쓸쓸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여기에 서면 예쁜 모습으로 사진을 찍게 된다.
내가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든 인형이다.
도로에 끝에서... 어쩜 세상 끝에서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순간이 아닌가 느낌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게 조금은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