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 성과급 내역 공개
Ep.1 - 91년생, 5년차 대기업 직장인 연봉 (원천징수 영수증 공개)
Ep.2 - 91년생, 5년차 대기업 직장인 월급 (월급명세서 공개)
작가는 91년생, 32살의 5년차 대기업 직장인이다. 2018년 1월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12월 현재까지도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 에피소드(Ep.1 / Ep.2)에서는 원천징수 영수증과 월급명세서 공개를 통해 평범한 대기업 직장인의 연봉과 월급이 어느 정도 인지를 공유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성과급 지급내역 공개를 통해 대기업 직장인의 성과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로 필자가 다닌 회사는 엄청나게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의 없다시피 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도 아니었다.
※다만, 내가 재직 중인 기간(2018년~2021년)에는 회사에서 평소 지급하던 금액보다는 하향 조정된 금액이 지급되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회사인 삼성전자에서 작년도에 지급한 정도(계약연봉의 50%, DS부문)의 금액은 아니라는 뜻이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평범(?)한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임을 감안하고 봐주시길 바라며, 아래에 공개되는 모든 성과급은 급여계좌로 입금된 금액이므로 세후 금액임을 밝힌다. (사실 세후든 아니든 모든 직장인은 연말정산에서 1년 치의 소득을 모두 더한 후에 세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 2018년 - 6,814,180원 (681만원)
□ 2019년 - 5,390,632원 (539만원)
□ 2020년 - 5,000,395원 (500만원)
□ 2021년 - 12,053,624원 (1,205만원)
이를 종합해보면 필자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만 4년 동안
□ 2018년 - 6,814,180원 (681만원)
□ 2019년 - 5,390,632원 (539만원)
□ 2020년 - 5,000,395원 (500만원)
□ 2021년 - 12,053,624원 (1,205만원)
□ 2022년 - 미정
세후 총 29,258,831원(2,925만원)의 성과급을 수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해보고 나니 뉴스에 나오는 것과는 달리 대기업의 성과급이라 해도 크게 많은 수치는 아닌 듯하다.
물론 성과급 이외에도 복지포인트, 의료비, 명절상여, 체력단련비 등 자잘한 금액이 많이 있다.
대기업의 연봉은 Ep.1 / Ep.2 / Ep.3을 통해 확인했듯이,
"계약연봉 + 성과급 + 명절상여 + 수당 + 복지포인트 + 의료비 + 포상금"등을 모두 합쳐야만 계산할 수 있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떤가?
대기업의 월급쟁이로 살아간다면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 것 같은가?
다음 에피소드(Ep.4)에서는 가계부 공개를 통해 5년차 대기업 직장인의 살림살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