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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nie Yang Sep 27. 2018

[기경만] 기술, 경영을 만나다.

‘기술, 경영을 만나다’의 탄생 이야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공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함이 없으면 허망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움이 없으면 위태하다"고 하였다. '허망하다'는 의미는 학문이 체계가 없다는 의미이며, '위태하다'는 의미는 오류나 독단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의미이다.


 세명의 저자는 홍릉에서 보낸 2년간의 열정적인 학구열을 잊을 수 없었다. 저자들은 대학을 졸업한지 한참이 지난후에 늦깎이 공부를 하겠다고 홍릉을 찾았다. 그리고, 최고의 교수님들과 치열하게 2년의 시간을 보냈다. 졸업이라는 단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2015년 졸업,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을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다. 세명의 저자는 그 생각에 동의하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1년, 인고의 시간 후 ‘기술, 경영을 만나다’라는 이름의 도서가 드디어 탄생하였다. 우리 세명의 저자는 누구에게 이책을 소개해도 부끄럽지 않은 책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심여를 기울여 완성하였다.


 세상에 처음 책이 소개된 이후, 또 시간이 많이 흘렀다. 주요 서점의 메인 진열에서 사라지고, 뒷쪽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자리잡은지가 한참이다. 심지어 몇몇 서점에서는 재고를 찾아볼 수도 없다. 하지만, 아주 가끔 모대학에서 교재로 채택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부끄럽지 않은 책’이라고 손쉬운 문구로 이 책을 소개하곤 했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현업에 돌아와 실무를 시작한지도 시간이 많이 흘렀다. 졸업과 출간 이후, 배움을 등한시 하여 쉽사리 무엇에 집중하지 못한다. 홍릉의 주 강의장에 있는 ‘Back to the Basic !’ 문구가 다시금 생각이 난다.


 이제부터 발행할 글타래에서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와 몇몇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스스로 과거의 배움을 리마인드하며, 책 속에 기록한 내용의 깊이를 더해 보고자 한다.



- Do First & Think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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