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진짜 사나이 99%를 위한 군 입대를 위한 정보수필
ROTC에 대한 제 기억은 이렇습니다.
1학기 중에 갑자기 제복을 입은 ROTC 학생들이 캠퍼스안을 네모 반듯한 서류(?)가방을 들고 줄맞춰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런 그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학생들이 생겨납니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 얼마 있지 않아 학교 게시판에는 ROTC 홍보 포스터와 게시글이 붙여지기 시작합니다. 군 입대를 고민하던 학생들은 ROTC를 검색해 무엇인지 알게 되고, ROTC가 되기 위해 원서를 씁니다.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ROTC가 있는 대학교도 있고,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 육군 ROTC에 비해 공군, 해군 ROTC는 그 기회가 훨씬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ROTC 창설배경이나, 역사적인 이유가 있었겠죠? 검색을 해봐도 되지만, 일단 제가 대학생 시설 보고, 느꼈던 주관적인 내용을 풀어내본 후에 관련된 정보를 검색해 제공하려합니다.
요즘에는 ROTC에 입대하는 여학생도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당시에는 동기 여학생들이 ROTC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이야기하며 또 연말에는 ROTC Party(?)에 초대되어 다녀왔다고 자랑스럽게 다니던 걸 본 기억이 인상싶습니다. (아마도) ROTC 제복으로 인한 후광효과와 대학 캠퍼스 생활을 4년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곰신들에게는 좋은점으로 비춰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위와 같은 여러 모습들을 보며 군 입대를 고민하던 저도 ROTC에 지원했었는데요, 일단 학점 3.0이상을 요구해서 나름대로 학과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체력시험이 있다고 들어 그 기준조건을 보내 생각보다 쉽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체력시험을 위한 노력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때문에 ROTC에 불합격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지요.
그 당시에 ROTC가 좋아보였던 이유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① 있어 보인다.(제복 후광 효과)
② 일반적인 복무기간과 비교했을 때 그리 길지 않다.
- 당시 일반 복무기간은 2년 2개월, ROTC는 2년 4개월이었습니다.
③ 월급을 현실적으로 받는다고 들었던 풍문 등등...
하지만 아래와 같이 들었던 이야기로 인해 조금은 갑갑해 보이기도 했었죠.
① 꿀같은 방학에 군대에 가서 훈련을 받는다.
- 이 점때문에 복무기간을 단축시킬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② 군사학 등 ROTC 필수과목으로 인해 전공과목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야 한다.
- 그 당시에는 전공과목을 많이 들으려던 제 나름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③ 졸업하자마자 놀아보지도 못하고 바로 입대를 한다.
- 졸업 후에 해외여행과 같은 자유로운 생활을 좀 하고 입대를 하고 싶었는데, 졸업식 바로 다음주에 입대라는 말을 듣고, 좀 아쉬워보였죠...
이렇게 고민했던게 지금은 추억이 되버렸네요. 끝.
#. 이 글은 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출품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는 매거진(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