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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젠틀파이 제이미 Oct 25. 2017

시원스쿨 네이버톡톡을 소개합니다

시원스쿨 네이버톡톡 구축기, 챗봇, 젠틀파이

젠틀파이 gentlepie 에서 시원스쿨 네이버톡톡 챗봇을 런칭했다. 시원스쿨 챗봇은 네이버톡톡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으로 네이버 챗봇의 장점과 경험성을 극대화하도록 기획된 챗봇이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간략히 챗봇을 체험할 수 있다. 


▶︎ 시원스쿨 네이버톡톡 챗봇 직접 써보기 (링크)


시원스쿨 네이버톡톡 챗봇


시원스쿨 네이버톡톡 챗봇의 특징은 네이버페이 연계 결제 가능, 검색광고 연결 효과 측정 가능, 교육업계 최초 챗봇, 그리고 인공지능 안씀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보자.




왜 네이버톡톡인가?


1) 네이버 검색과의 연계성

우선,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국민플랫폼 지위를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브랜드를 검색해보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건 다른 메신저들이 가지지 못한 상대적 장점이 있다.

네이버톡톡 진입경로

네이버 검색에 자사 브랜드의 검색량이 많은데, 공식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의 이동이 많다면 네이버톡톡은 확실히 고려해볼만한 채널이다.



2)서비스의 완결성: 결제까지 완료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다른 상용플랫폼에 비해 네이버톡톡은 '네이버 페이'를 지원한다. 네이버톡톡을 활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사고자 할때, 네이버톡톡 채팅창을 떠나지 않고, 즉 사이트나 기타 쇼핑몰로 이동하지 않고, 즉석에서 결제까지 완료 할 수 있다. 이번 구축시, 네이버 페이 API 적용에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결제까지 끝낼 수 있는 '완결성'이야말로 네이버톡톡의 존재 이유라는 생각에 시간은 더 들여서라도 적용하게 되었다.

네이버페이 연동

네이버계정 연동으로 주소를 포함한 개인정보와 가입자 1,600만명의 네이버 페이가 사용자의 추가입력 없이 그대로 불러와진다는 장점도 네이버톡톡 채널 오픈시 고려할 사항이다. 



젠틀파이의 기획의도 : 큐레이션 & UX


1) 강의 상품이 너무 많다. 큐레이션

시원스쿨의 강의종류는 20개가 넘는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갯수에 압도되어 어떤 강의를 선택해야하는지 감조차 잡기 어렵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네이버톡톡 챗봇은 전체 강의 중 가장 인기있는 5개의 강의를 선별하고, 그 가운데서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는 추천과정을 삽입했다. 

상품 추천 과정

물론 추천과정만으로 고객이 수십만원에 달하는 강의상품을 바로 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다른 세세한 정보를 보기 전에 강의들에 대한 적당한 감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낯선 곳에서의 경쾌한 경험성, UX

이 블로그의 방문객은 챗봇을 한번쯤 써봤을지도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직 한번도 써본 경험이 없다. 시원스쿨 챗봇은 챗봇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낯선 당혹감을 완화하기 위해, 바로 대화를 시도하게 하는 대신 버튼을 눌러보는 과정을 삽입해, 앞으로 진행될 인터렉션을 '학습'시키고자 했다. 

가이드와 기능성 이미지, 이모티콘

또한, 텍스트로만 된 커뮤니케이션의 가독성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이미지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요소 등을 통해 채팅의 경험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3) 인공지능이 필요한가?

챗봇은 AI가 필요한가? 에서도 이미 다룬 이야기인데, 챗봇이 꼭 대화를 잘 할 필요는 없다. 시원스쿨 챗봇은 네이버톡톡에서 오랜 시간을 소요하길 원하지 않는다. 기획 의도에 따라 사용자들도 정해진 플로우를 따라서 대화할 뿐 대단한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AI엔진에서 구동되는 자연어 챗봇은 구축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들고 따라서 비용도 많이 든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86%의 소비자가 하루에 한번에서 한달에 한번까지 챗봇과 대화를 한다고 한다. 이런 트렌드에서 볼때 사람들은 다양한 챗봇을 만나게 되고, 사람들은 챗봇의 패턴이나 대화하는 방법 등에 적응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적용되어 자연어로 유창하고 편리하게 고객에 대응하는 챗봇이 될것이냐, 주어진 목적에 꼭 맞는 컴팩트한 챗봇으로 사람들을 만날 것이냐는 선택이 가능한 문제다. 


챗봇하면 떠올리는게 고객센터를 대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챗봇들이 등장하고 있다. 시원스쿨 챗봇은 교육업계에서는 최초로 적용된 네이버톡톡 챗봇이다. 이 외에도 졸업전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챗봇, 타로점을 봐주는 챗봇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로 챗봇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이다. 가능성들을 가능성으로 넘기지 않고 실전으로 실현해 나가는 가운데 젠틀파이도 속해 있어 기쁘다. 



젠틀파이에서는 연내 인공지능 챗봇을 비롯한 다양한 챗봇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다음 버전을 더 기대해주세요. 젠틀파이에서 챗봇기획자/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챗봇의 구조에서부터 UX, 시나리오, 컨텐츠, 개발까지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을 함께 배우고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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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런치를 쓴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일년동안 21개의 글을 썼습니다.

그 동안 방문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혹시라도 도움이 되신적이 있다면 이 브런치 글을 '공유'해주세요 ㅋ



젠틀파이는 챗봇 제작 전문 에이전시입니다. 네이버톡톡 베타테스터로 네이버톡톡 챗봇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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