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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건 Jun 05. 2019

예비씽큐베이션!

이 매거진을 만든 이유.

필자는 졸꾸러기다. 


졸꾸러기 혹은 뼈독자란 필자가 존경하는 신박사님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체인지그라운드와 뼈아대 등의 유튜브를 애청하면서 해당 채널에서 추천해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졸려도 꾸준히 (졸꾸!) 쓰는 거대한 집단을 말한다.


지난년도 큰 성적향상을 거둔 것, 그리고 현재 브런치에서 글을 적고 있는 것 모두 해당 채널을 열심히 보면서 따라갔기에 얻은 성과이다. 


씽큐베이션은 Think와 Incubation의 합성어로 생각을 부화하는 것을 뜻한다. 독서 모임을 통해 생각을 부화하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tjYm5GsRV0k 


해당 내용을 접했을 때 정말 너무도 참가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한 간접적 영향력으로도 이렇게 많은 성장을 했는데 오프라인 모임을 꾸준히 가진다니, 정말 어마어마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해당 시기를 보니 필자가 핀란드에서 교환학생을 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아예 지원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핀란드에 오고나니 서평이 문제가 아니라 독서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고등학교 이후 최소한 매주 한권씩의 책은 꼭 읽었던 것 같은데(대학새내기 제외), 핀란드에 오니 한글 책을 우선 구할수도 없고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이라고는 정말 한명도 없어서 책을 읽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찰나에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를 필두로 씽큐베이션 참가자 분들의 양질의 서평을 너무나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 


나도 이 집단에 참여하고 싶다는 강한 생각과 나의 독서가 얼마나 부족한가에 대한 반성을 했다. 


씽큐베이션에 참가하고 싶다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할 것이다. 조만간 고영성작가님을 필두로 온라인 예비씽큐베이션이 준비된다고 들었다. 


그 예비씽큐베이션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운동을 시작해야 겠다. 핀란드에서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던 습관이 있으니 우선 2주에 한권 서평하나씩을 목표로 삼고 꾸준하게 할 것이다. 필자는 브런치에 올라오는 서평을 읽으면 항상 책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어 주셔서 김주현팀장님이 정하신 책의 리스트를 따라가며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해 보려 한다. 


리드북스를 이용하면 e book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달에는 먼저 <스트레스의 힘> 과 <습관의 힘>으로 시작하겠다. 


그리고 이 매거진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혹시 필자와 같은 이유로 씽큐베이션을 신청하지 못했던 분이나 다음 씽큐베이션에 선정되기 위해 준비하고 싶으신 분, 그냥 독서의 환경설정이 필요하신분 누구나 환영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서로서로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은 졸꾸러기이지만 언젠가는 졸벤져스가 되기를 바라며. 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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