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까마득한 순간에 취해 잠들고 싶다

by Gerard

너 그거 알아? 너한테 엄청 좋은 숨 냄새나는 거.

숨 냄새라는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숨 향기라고 하기엔 느낌이 안 살거든.


네 숨 냄새는 까마득해.

한 번의 들숨과 한 번의 날숨.

그 찰나 같은 공백조차 허락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다면 이해가 돼?

그 까마득한 순간에 취해 잠들고 싶다.


오늘도 여전히 보고 싶었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어휴, 비가 징그럽게도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