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192p-203p

* 독재에 의한 질서 vs 자유가 있는 무질서 -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이란 구약성서에 나오는 거대한 괴물 이름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은 개개인의 자유와 안전을 박탈할 수 있는 권력을 갖는 거대한 권위체를 두고 그 권력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홉스는 생각했다. 이 거대한 권위체를 거대함과 두려움에 빗대어 리바이어던 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완전 기계적인 이분법적 논리지만, 1600년대에 탄생한 사고라 생각한다면 굉장히 혁신적이다. 최근에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자유에는 상당히 무거운 책임이 따르며, 사람들은 생각보다 통제 당하는 것에 대해 안도감을 느끼기도 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