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인상 깊었던 한 문단을 적어보려 한다. 알랭드보통이 한 말인데, 들에 핀 꽃을 보고 탄성을 지르면 사람들은 당신을 패배자라고 손가락질할지도 모른다. 지금 꽃을 보고 감탄할 시간이 있느냐고, 원대한 꿈은 없느냐고, 야망이 그것밖에 안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경험을 더 쌓고 시련의 파도를 넘고 넘다 보면, 언제부턴가 꽃 한 송이, 아름다운 구름, 모두에게 친절한 미소를 날리는 평화로운 아침 같은 일상의 사소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누군가는 너무 느리다고, 너 제대로 하고 있느냐고, 너무 루즈하게 하고 있느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돈에 인격까지 매몰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나대로,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업을 하고 싶다. 그게 나태의 씨앗이 되면 안 되겠지만, 나는 꾸준한 사람이다. 휘둘리자마자. 비교도 말자. 비교라는 단어는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를 견주어 볼 때만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