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철학이나 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관통하는 일이관지 (一以貫之)가 있기 때문이다. 시대가 흘러가더라도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 같은 게 있다고 믿는다.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 말이다. 데일리 필로소피는 하루하루 읽기 좋게 한쪽씩 쪼개 놓은 철학책이다. 몇 페이지 읽지 않았지만 좋은 내용이 많아서 오늘 아침 좀 감화되었다.
* 매번 머릿속으로는 생각하는 것이지만 잘 안 되는 것들이 있다. 통제 가능한 것과 통제 불가능한 것들 제대로 구별하여 통제 가능한 일에 집중하고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 그렇다. 오늘 아침 책을 읽으면서 의식적으로 통제 불가능한 것들을 제외시키려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