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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제쏘 May 11. 2023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관계

신명기 10:12-22

하나님 나라 읽기 Lectio

12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모든 길을 따르며,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며,
13 당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14 그렇습니다.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 땅과 땅 위의 모든 것이 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것입니다.
15 그런데 주님께서는 오직 당신들의 조상에게만 마음을 쏟아 사랑하셨으며, 많은 백성 가운데서도 그들의 자손인 당신들만을 오늘 이처럼 택하신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당신들은 마음에 할례를 받고, 다시는 고집을 부리지 마십시오.
17 이 세상에는 신도 많고, 주도 많으나, 당신들의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주님이십니다. 그분만이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요,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 사람을 차별하여 판단하시거나,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18 고아와 과부를 공정하게 재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셔서 그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19 당신들이 나그네를 사랑해야 하는 것은, 당신들도 한때 이집트에서 나그네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20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섬기며,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고,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십시오.
21 당신들이 찬양할 분은 당신들의 하나님뿐이니, 당신들이 본 대로, 그분은 당신들에게 크고 두려운 일을 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22 당신들의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에는 모두 일흔 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이제 당신들을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바라시는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12-13절)

- 1) 주 하나님을 경외하며, 2) 그의 모든 길을 따르며, 3) 그를 사랑하며, 4)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섬기며, 5) 주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일입니다. 그를 지킨다면 이스라엘은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2. 모세는 하나님의 독특성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17-18절)

- 모세는 이 세상에 많은 신이 있으나, 오직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참 신이시라고 이야기합니다.

- 또한 모세는 오직 주 하나님만이 1)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요, 2)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 3) 사람을 차별하여 판단하시거나, 4)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5) 고아와 과부를 공정하게 재판하시며, 6) 나그네를 사랑하셔서 그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라고 묘사합니다.

- 그중,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는 주님의 공정하심이 깊이 와닿습니다. 또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신다는 모세의 묘사를 통해, 늘 약자를 생각하시고 그들의 편에 먼저 서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 사랑은 이웃을 향해 어떻게 표현됩니까? (18-19절)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도 약자로서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묵상하기 Meditatio

(저작권을 고려하여 Q.T책의 해석 전체는 싣지 않았습니다.)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하나님은 자격 없는 이스라엘을,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만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자격 없는 나를, 값없이 은혜로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듯,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찾아와 주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2.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 모세가 끊임없이 경고하고 걱정했던 것은, 곧 입성할 가나안 땅이 풍요와 다산을 약속하는 종교를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종교에서는 선과 악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직 강한 것만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것이 선한지 악한지를 판별하지 않고 강해 보이는 것을 따르는 존재입니다.

- 현대 사회에서 우리 인간은 약자에 대한 공감과 그들의 편에 서는 것보다는, 형통하여 힘을 가지게 된 악인에게 더 집중하며, 그들에게 맹종하여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 것을 우선으로 하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나아가, 그 부적절한 맹종을 '사회적 영향력을 가져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3.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 세상을 살아가며 약한 것과 강한 것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 앞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는 강한 것을 선택하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강함과 약함'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 교묘하게 숨겨진 '선함과 악함'을 분별하는 눈을 주님께 구해야 하고, 그중 '선함'을 우선으로 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주님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영원의 관점에서, 악은 결코 선을 이길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선한 것이 강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구하기 Oratio

- 전지전능하신 주님, 강하신 주님의 사랑은 약자를 보호하고 그들을 먼저 생각하는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저도 그렇게 행하기 원합니다. 근시안적인 시점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의 유한한 권세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영원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며 선함을 택하고 영원 무궁한 주님의 영광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