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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Jun 29. 2023

세상 유혹에 빠져 하나님과 원수 되는 어리석음

야고보서 4장 4절 - 6절

[날마다 기막힌 새벽 #1158] 세상 유혹에 빠져 하나님과 원수 되는 어리석음

https://youtu.be/41Mc8XUdio4


위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 #1158] 세상 유혹에 빠져 하나님과 원수 되는 어리석음 영상의 본문인 야고보서 4장 4절 - 6절 말씀, 목사님의 말씀 전문, 목사님의 기도 전문에 저의 요약과 기도와 적용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목사님의 음성으로 전문을 들으실 때의 은혜가 더욱 크니, 영상으로 그 은혜를 역시 누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성경인용] 성경 말씀 본문 - 야고보서 4장 4절 - 6절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말씀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Script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동호입니다. 오늘도 잊지 않고 우리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기억하고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오늘도 귀한 은혜의 말씀으로 우리 삶을 배부르게 해 주실 줄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은 야고보서 4장 4절에서 6절입니다.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 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아멘."


그동안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마약들이 은밀하게 유통되는지 모르고, 참으로 심각한 것은, 우리 청소년과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이 손길이 미친다는 얘기를 들을 때,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겠습니다.


청소년 때는 아마 호기심이 많을 거예요. '마약을 하면 어떤 기분인가? 뭐가 얼마나 좋으면 사람들이 저렇게 할까?' 하는 호기심이 있을 거예요. 근데 두려움도 있죠. 마약에 중독되는 무서움을 알고 있는데, 아이들이 대개 이렇게 생각해요. '한 번만, 한 번만 해보자. 한 번 하고 안 하면 중독이 안 될 거 아닌가?' 그러는데, 마약은 이 [한 번만]이 유혹입니다. 마약에 한 번 손대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마약의 무서운 중독성이지요.


여러분, 세상의 유혹은 한 번 만으로 대개 중독이 됩니다. 그래서 사탄은 우리에게 꼭 [한 번만]이라는 단서로 '한 번 해봐. 한 번만 하고 안 하면 되잖아' 이렇게 유혹하는데, 세상의 유혹에 우리는 그만큼 취약하다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거짓에 대하여, 불의에 대하여, 돈에 대하여, 성적인 타락에 대하여, 마약에 대하여 우리는 거기 한 번 손대는 순간, 도박에 손대는 순간, 빠져들게 되는 것처럼, 세상 유혹에 우리는 취약한 존재들입니다. 


"세상 유혹에 빠져서 세상과 벗하게 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오늘 성경이 말씀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늘 세상의 유혹, 그게 성적인 유혹이든지 물질적인 유혹이든지, 또 마약이라든지 도박이라든지, 또 불의한 일에 대한 그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과 가까이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성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죠. "여호와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 곧 송이꿀보다 더 다니이다." 이런 말씀이 있잖아요. 여러분 동의가 되시나요? 말씀이 정말 그렇게 송이꿀보다 더 단가요? 어떤 분은 이런 얘기를 하십니다. '잠 안 오면 성경책 보면 돼.'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어렵거든요. 쉽지 않아요. 성경에서 은혜를 받는다?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무슨 말인지 모르고, 어떤 때는 재미없고 딱딱하고, 읽으면 졸리고 그런데, 어떻게 그 시편의 기자는 '송이꿀보다 더 달다' 그랬을까요? 그건 참 귀한 일이지요.


저는 목사가 아닙니까? '전 목사가 되길 참 잘했다' 싶어요. 목사는요, 성경을 읽다가, 목사가 되면은 여러분, 은혜가 이렇게 쭉쭉 보이는 줄 아세요? 안 보여요. 그런데 목사이기 때문에 포기를 못 해요. 그냥 나 혼자 은혜받는 일이라면 '잘 모르겠다' 하고 덮을 수 있어요. '내일 하자' 하고 미룰 수 있어요. 근데 목사는 매 주일 설교를 해야 되는 사람이잖아요. 설교는 말씀 속에 있는 은혜를 찾는 작업이거든요. 자신을 위해서도 찾지만, 내가 책임지고 있는 교인들, 나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듣고 깨달아야 하는 수많은 교인들에게, 그 은혜를 찾게 해주려고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 은혜, 말씀 속에 보화처럼 감춰져 있는 은혜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성경책을 놓을 수가 없는 거예요. 애가 타는 마음으로, 찾고, 보고, 또 보고, 기도하고, 그러다가 찾아요. 여러분 그때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 말씀을 전했을 때, 교인들이 은혜받는 것을 보면,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목사 되기 참 잘했다' 이렇게 싶어요. 


여러분들도, 혹 목회자가 아니더라도, 사실은 하나님 말씀의 맛을 안다는 것까지가 그렇게 절대로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여러분, 말씀의 맛을 깨달을 때까지, 좀 집착하고, 구하고, 찾고, 안타깝게 기다리면, 어느 날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라고 하는 고백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근데 깨닫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는데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은, 그것을 씨앗처럼 심는 거예요. 말씀을 심는 거예요. 우리가 요즘 야고보서 공부하는데, 야고보서의 핵심은,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마음 밭에, 삶의 밭에 심어서 행하라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심어요. 근데 사실은 잘 안 나와요. 이게 진짜 나올까? 안 나올까? 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까? 슬퍼하며 심히 애탈지라도, 그런 애탐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미 세상 씨앗들이 들어와서 세상 씨앗 뿌려서 그 맛을 들였기 때문에 이게 참 '이게 될까? 어렵지 않을까' 좁은 길을 가고 십자가 지는 것과 같이 힘들어요. 그래도 '믿고 기다리면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하는 고백을 하게 돼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그것을 믿고, 심어서, 애가 타고, 물 주고 기다리고, 그래서 그 열매를 드디어 맺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어요. 그것을 맛보게 되면, 그다음에 세상의 유혹에 대해서 담대해질 수 있어요. 


사도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하잖아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세상의 모든 자랑을 배설물처럼 여겼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깨달으면은, 큰 상이 뭔지 아세요? 세상 유혹에 담대해지는 것이에요. 여러분, 배설물에 욕심가지는 사람은 없거든요. 가장 높은 가치를 깨닫게 되면, 여러분,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는 것이에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예수를 믿으려면은, 예수 믿는 기쁨, 예수 믿는 재미, 예수 믿는 행복. 그것을 여러분, 거기까지 이르러야 돼요. 그냥 머리로만 '이거 좋은데', 뭐 조금 감동되는 데서 끝나면 열매 맺지 못하는 신앙 가지고는, 절대로 세상을 이길 수 없어요. 대적할 수 없어요. 우리가 그 유혹을 이겨낼 수가 없어요. 


제가 좋아해서 날기새 때 잘 부르던 찬송,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그냥 보통 기쁜 게 아니에요. 세상에도 좋은 거 많아요. 그런데 "심히 기쁜 일일세. 허락하심 받았으니 의심 아주 없도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믿어서 많은 열매를 땄거든요. 그게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너 뭐 더 해주랴? 그럴 때 세상 것 구하지 않아요. 세상의 쾌락 구하지 않아요.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의 신앙의 경지가 거기까지 이르렀으면 좋겠어요. 


예수 믿는 게 너무 좋아서, 예수 믿는 게 너무 귀해서, 그 즐거움과 그 기쁨과 행복이 너무나 커서, 세상의 싸구려, 잘못된 것, 그 유혹을, 그것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그 유혹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친구 하면서, 세상과 원수 하면서,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으로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과 친구 하면 하나님과 원수 되고, 여러분, 하나님과 친구 하면 세상을 원수 보듯이 이렇게 미워할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우리가 성결한 삶, 거룩한 삶, 하나님의 백성 된 삶을 이 땅에서도 누리며, 천국 시민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지 않겠습니까? 그와 같은 복을 함께 누리고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세상 유혹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참 세상 유혹에 취약합니다. 한 번만 손 대면 금방 거기에 빠져들어서, 성적인 타락, 물질적인 타락, 도덕적인 타락, 그리하여 세상과 친구 되고, 하나님과 원수 되는 길에 얼마나 쉽게 빠지는지 모릅니다.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말씀의 맛, "송이꿀보다 더 답니다. 예수를 믿는 게 얼마나 귀한지, 가장 고상합니다." 이 경지에 이르러야만 우리가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는데, 하나님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에게 그 믿음의 경지를 축복으로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옵소서." 이런 경지에서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 믿는 기쁨, 즐거움, 행복, 만족 때문에, 세상 유혹에 담대함을 갖춘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제가 교회 안에도 예수를 믿는 딴 재미들이 많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소소한 재미, 뭐 직분 가지고 계급처럼 자랑하는 것, 교회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 그건 세상적인 맛이거든요. 그 재미에 빠져서 예수를 믿는 맛을 잃어버린, 그런 맛을 잃은 소금 같은 교회와 교인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 참맛과, 기쁨과, 재미와, 행복을 누리지 못하면 아무리 교회 다녀도, 아무리 직분 있어도, 여러분 믿음 지키기 어렵습니다. 세상 유혹에 빠져서, 교회도 세상으로 만들어 버리지 않습니까?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예수 열심히 믿어서, 말씀의 맛을 깨닫고, 그것을 심어서 열매를 거두고, 그래서 세상의 모든 유혹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장부들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내일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기도 Oratio


하나님, 오늘 아침 묵상에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제가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하며 주님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세상의 모든 자랑을 배설물처럼 여겼다."는 바울의 고백을 나 역시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제는 너무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는 저의 상황에 대해, 정신적인 피로감과 육체적인 피로감이 컸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과 교제하며 공동체와 삶과 말씀을 나누는 이 시간이 가장 우선이라는, 그 우선순위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본질과 멀어져 있는 일들은 조정해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주님 나라에 꼭 필요한 일들을 할 때, 그것을 해낼 수 있는 힘을 저에게 허락해 주세요. 하나님, 당신께서 모든 지혜와 모든 힘의 근원이심을 고백합니다. 내게 맡겨진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에 합당하게 나를 훈련시켜 주시고, 나에게 감당할 힘을 주세요. 나는 매 순간 온전히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1) 어제 실천 회고

(1) 잠들기 전 하나님과 함께 30분 하루 회고하기 > 오늘 아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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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한 일 

   - 회개할 일 


2) 오늘의 실천

(1) 잠들기 전 하나님과 함께 30분 하루 회고하기

   - 오늘 실천 회고

   - 감사한 일 

   - 회개할 일 

(2)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신약 마지막 부분 읽으며 복습하기



오늘의 찬양: 구주 예수 의지함이 - 김윤진 간사

https://youtu.be/el90MbuNoCI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허락하심 받았으니 의심 아주 없도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주를 믿는 나의 맘을 그의 피에 적시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구주 예수 의지하여 죄악 벗어버리네

안위받고 영생함을 주께 모두 얻었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구주 예수 의지하여 구원함을 얻었네

영원무궁 지나도록 함께 계시리로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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