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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Nov 02. 2023

무엇을 수용하고 무엇을 거부할 것인가

다니엘 1:8-21

하나님 나라 읽기 Lectio


8 다니엘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9 하나님은 다니엘이 환관장에게서 호의와 동정을 받도록 해주셨다.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먹고 마실 것을 정해 주신 분은 나의 상전이신 임금님이시다. 임금님께서, 너희의 얼굴이 너희와 같은 나이의 젊은이들보다 더 상해 있는 것을 보시게 될까 두렵다.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목숨이 임금님 앞에서 위태롭게 될 것이다."

11 다니엘은 감독관에게로 갔다. 그 감독관은 환관장이 임명한 사람으로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다. 다니엘이 그 감독관에게 요청하였다.

12 "부디 이 종들을 열흘 동안만 시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채소를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13 그런 다음에, 우리의 얼굴빛과 왕이 내린 음식을 먹는 젊은이들의 얼굴빛을 비교하여 보시고, 이 종들의 요청을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 그래서 감독관은 그 말을 따라서, 열흘 동안 시험해 보았다. 

15 열흘이 지났을 때에 보니, 그들의 얼굴빛이 왕이 내린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좋고 건강하여 보였다.

16 감독관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주지 않고, 채소를 계속 주어서 먹게 하였다.


17 하나님은 이 네 젊은이들이 지식을 얻게 하시고, 문학과 학문에 능통하게 하셨다. 그 밖에도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온갖 꿈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다. 

18 왕이 정하여 놓은 삼 년 동안의 교육이 끝나는 날, 환관장은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을 모두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갔다.

19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니, 그들 가운데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가장 뛰어났으므로, 그들로 왕을 모시게 하였다. 

20 왕은 그들에게 온갖 지혜와 지식에 관한 문제를 물어 보고서, 그들이 전국에 있는 어떤 마술사나 주술가보다도, 열 배는 더 낫다는 것을 알았다.

21 다니엘은 고레스 왕 일년까지 왕궁에 머물러 있었다.



하나님 나라 묵상하기 Mediatio


1. 바빌로니아로 끌려 간 다니엘이 결심한 것은 무엇입니까? (8절)

8 다니엘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 바빌로니아로 끌려 간 다니엘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2. 다니엘과 세 친구는 감독관을 찾아가 어떻게 설득합니까? (11-13절)

11 다니엘은 감독관에게로 갔다. 그 감독관은 환관장이 임명한 사람으로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다. 다니엘이 그 감독관에게 요청하였다.
12 "부디 이 종들을 열흘 동안만 시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채소를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13 그런 다음에, 우리의 얼굴빛과 왕이 내린 음식을 먹는 젊은이들의 얼굴빛을 비교하여 보시고, 이 종들의 요청을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니엘과 세 친구는 감독관을 찾아가, 자신들을 시험하여 보도록 요청하였습니다. 감독관으로 하여금 열흘간 채소와 물을 먹은 자신들의 얼굴빛과, 왕이 내린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의 얼굴 빛을 비교하게 하고, 결국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간청을 감독관이 받아들이게 하였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를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8, 15-17절)

8 다니엘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15 열흘이 지났을 때에 보니, 그들의 얼굴빛이 왕이 내린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좋고 건강하여 보였다.
16 감독관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주지 않고, 채소를 계속 주어서 먹게 하였다.
17 하나님은 이 네 젊은이들이 지식을 얻게 하시고, 문학과 학문에 능통하게 하셨다. 그 밖에도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온갖 꿈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다. 

-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을 물과 채소만 먹고도 왕이 내린 음식을 먹은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훨씬 좋고 건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몸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 네 젊은이들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고, 문학과 학문에 능통하게 하셨으며, 특히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온갖 꿈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구하기 Oratio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하나님은,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2.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 우리 인간은 세상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현실, 인간들이 만든 사회적인 규칙, 그럴 듯 해 보이는 처세술과 같은 것에 미혹되고 흔들리는 것이 인간의 약한 본성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우리의 눈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거기에 순종하는 것을 우리 삶의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하기 위한 은혜를 끊임없이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3.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 내가 내 시선을 하나님께 둔다면, 내가 초막이든 궁궐이든 고기를 먹든 풀을 먹든 가난함에 처하든 부함에 처하든 높은 곳에 있든 낮은 곳에 있든, 해처럼 빛나는 얼굴을 가진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내 영혼이 늘 주님의 날개 아래 머물러 상황에 관계없는 참 평안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라 살기 Contemplatio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주님과 보내는 이 아침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그리고 주님과 이렇게 하루를 시작한 날은 그날 하루가 상황에 관계없이 참으로 평안합니다. 내게 평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어제는 수술 이후로 본격적인 운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는 게 두려웠는데, 주님께 계속 은혜를 구하며 해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나의 몸을 일으켜 주시고 나를 달리게 하시니 정말 놀랍고 감사합니다. 발등이 부러져 다시는 달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2년 반이 지난 지금, 느리게나마 나를 다시 달릴 수 있게 하시고, 또한 9월의 갑작스러운 전신마취 수술 이후로도 회복하여 다시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수 있도록 나를 회복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이번달 말에는 이사를 합니다. 내 삶의 큰 변화의 시기에 있는데, 내가 어디에 있든지, 어떤 일을 하든지 내가 내 시선을 가장 먼저 하나님께 두기만 한다면, 어떤 형편과 어떤 처치에서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며, 내 영혼이 늘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내가 신뢰합니다. 매 순간 세상 그 어떤 것에도 주님 주신 평안을 가지고 담대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임재를 바라보며 참 기쁨을 누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시편 19: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https://youtu.be/r8lEXMpcP9o?si=MDLaMaM4AViD5m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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