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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Jan 30. 2024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절 - 3절

[날마다 기막힌 새벽 #1433]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https://youtu.be/taqBr8188Mc?si=fevSZplKVejxBiMW


위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 #1433]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영상의 본문인 요한복음 14장 1절 - 3절, 목사님의 기도 전문에 저의 기도와 적용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목사님의 음성으로 전문을 들으실 때 은혜가 더욱 크니, 영상으로 그 은혜를 누리시기를 추천합니다.



[성경 인용] 성경 말씀 본문: 요한복음 14장 1절 - 3절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기도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우리 찬송가 중에 이런 찬송이 있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하는 찬송. 옛날에 참 많이 불렀었습니다. 거기 가사 중에 이런 가사가 있었어요, 옛날에는. [괴로움과 죄만 있는 곳, 나 어이 여기 살리까?] 조금 다분히 현실 도피적인 신앙관이었어요. 그건 사실은 기독교적인 관점은 아닙니다. 


요즘 그래서 그 가사가 바뀌었죠. [괴로움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나 어이 여기 살리까, 이건 못 살 세상이다', 그렇게 이 세상을 현실 부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비록 괴로움이 있고, 고난이 있고, 역경이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바라봄으로,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 생각하고,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에 대해서 큰소리치고 승리하는 삶. 내세로 도피하는 삶이 아니라, 내세에 대한 소망 때문에, 현실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오늘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근심거리가 많은 이 세상에서, "그까짓 거 근심할 것 없어. 그것은 끝나는 거야. 끝이 있어. 그리고 그 모든 끝에 또 시작이 있어. 새 하늘과 새 땅,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는데, 거처를 예비하면 너희도 나 있는 곳에 있게 하리라." 이게 우리 신앙의 핵심인 줄 믿습니다.


이 부활의 소망과, 이 세상에 마음 두지 않는, 죽음을 이겨낼 수 있는 신앙 때문에, 죽음, 고난, 실패, 어려움, 역경, 아픔을 능히 이겨내고,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살고, 죽어서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날기새 가족들 중에도 삶이 곤고하고, 막막하고 힘들고 괴롭고 어려운 분들 계시지요? 끝이 있어요. 죽음은 그런 면에서 다 모든 것을 끝내게 하셔요. 그런데 죽음으로 끝이 아니라, 모든 고난은 끝을 내시고,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고, 미움과 시기와 다툼이 없고, 죽음이 없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삶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하는 그런 바울의 신앙을 가지고, 이 세상을 도리어 잘 살고, 승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번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은 힘듭니다. 아픕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근데 죽음으로 이 모든 것은 끝이 나고, 죽음 이후에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말미암아, 죽음은 끝이 나고 생명이 시작됩니다. 고생과 고난과 아픔과 어두움은 물러가고, 빛의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 내세의 소망을 가지고, 힘들고 괴롭고 어려운 세상을 정복하고 승리하고 이겨내고, 승리하는 삶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 날기새 가족들 중에도, 이 세상에서 지금, 많은,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는 우리 가족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 때문에 힘을 얻게 도와주시고, 이 부활의 소망과 내세의 희망을 가지고, 오늘의 고난을 다 이겨낼 수 있는 힘 얻게 주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너무 아파하지 말아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하여 너희를 그리로 데려갈 것이다. 너희는 결국 승리할 것이다. 너희의 고난은 끝이 있을 것이다." 이 말씀에 힘 얻고 능력 얻게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하나님이 우리의 고난을 끝내시고,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세상을 끝내시고, 눈물과 아픔과 고생과 괴로움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하신다 약속하셨는데, 그 내세의 소망을 가지고 현세의 고난을 이겨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 내일 또 뵙겠습니다.





기도 Oratio


하나님, 현실을 직시하고 희구하는 삶에 대해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요즘에는 자주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깨어진 세상이기에, 하나님 뜻대로 살아간다고 해도 모든 것이 세상 기준에서 형통하지는 않음을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심하지 말고, 또 하나님을 믿고, 또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고, 그 예수님께서 준비하신 거처에 가게 될 것임을 제게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그 무서운 감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안전하며, 결국에는 끝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에 나를 보내시고, 겪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는 모든 일들이 결국에는 나를 주님께 더욱 가까이 이끈다면, 이 모든 것은 제게 감사의 이유가 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나의 손을 붙잡고 나를 품 안에 품으시고 다정하게 위로하시니 내 마음이 평안으로 가득합니다. 온전히 주님과 대화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내게 이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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