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새 힘을 얻고자 의지하는 쾌락은 무엇인가?

교란된 하나님의 질서 - 쾌락도 헛되다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 삼아 너를 즐겁게 하라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 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 전도서 2장 1-2절, 11절

이제 전도서는 허무한 삶의 해법으로 향락주의와 자기표현이라는 길을 탐색한다. 오늘 본문에서 웃음은 스포츠 행사나 음식과 포도주와 친구가 있는 파티에서 경험하는 흥겨운 기분을 일컫는 단어다. 희락(히브리어로 '심하'은 대상의 아름다움이나 탁월함을 음미하는 더 사색적인 기쁨이다. 그러나 결국은 둘 다 무의미하고 헛되다. 역시 자체적으로 실격이다.

왜 그런가? 쾌락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다. 쾌락을 추구하려면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들 수 있는데, 그게 터무니없는 낭비임이 문득 깨달아질 때가 있다. 둘째, 쾌락은 바람을 잡는 것이다. 잡히지 않을 것을 잡으려 한다는 뜻이다. 이 땅에서의 쾌락은 덧없다. 세상으로부터 가장 깊은 쾌락과 만족을 얻고자 할수록 역설적으로 좌절만 더 깊어진다. 그러므로 쾌락에 몰두해 살면 오히려 쾌락을 누리지 못한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3/07

Q. 당신이 새 힘을 얻고자 의지하는 쾌락은 무엇인가? 말씀을 펴 놓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시간에도 재 충전이 되는가? 왜 그렇지 못한가?

 하나님, 이렇게 아침에 당신과 독대하며 당신의 말씀을 조용히 생각하며 당신이 내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듣는 이 평안하고 고요한 시간이 나를 얼마나 충만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그 어떤 쾌락과 자극도 모두 일시적이고 곧 허무함이 오지만, 주님의 말씀은 마실수록 내 영혼을 싱그럽게 살아나게 하는 생명수입니다. 주님, 이 시간 나와 함께 해 주시고 나의 영혼을 살아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의 집에서의 하루가 다른 곳의 천날보다 좋다고 고백했던 다윗처럼, 저 또한 주님과 보내는 한 시간이 다른 그 어떤 시간들보다 나를 충만하고 평안하게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