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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아침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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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Aug 13. 2024

결정을 내릴 때 지혜보다 느낌을 선호하는 이유는?

잠언 11장 3절; 12장 5절; 14장 22절

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5 의인의 생각은 정직하여도 악인의 도모는 속임이니라
22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 
인도, 계획, 결정 - 비법이 아니라 됨됨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을 잠언에서 쭉 찾아보면 도출되는 결론이 있다. 잠언의 관건은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보다 어떤 사람을 인도하시는지에 있다. 현대인은 거의 일종의 마법을 원한다. 자잘한 표징과 느낌으로 하나님에게서 나온 올바른 결정을 분별하려 한다. 하지만 이는 젖먹이를 인도할 때나 쓰는 방법이다. 아기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므로 안고 가거나 손을 잡아끌어야 한다. 성인을 인도할 때는 말로 하면 된다. 그러면 굳이 사사건건 손을 잡아끌지 않아도 본인이 알아듣고 결정을 내린다.

긴 여정 속에서 많은 노력을 통해(1-4장) 우리는 성실과 의를 기른다. 바로 이런 성품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나님과 자아와 인간의 마음과 창조 질서와 때와 시대를 더 알수록, 결정을 잘 내릴 지혜도 자란다. 현대인은 '바른 결정의 5단계'처럼 비법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지혜로운 성품을 주신다. 그리고 성품은 평생의 노력을 통해 얻어진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8/13


Q.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지혜에 의지하기보다 표징과 느낌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이라 보는가?


하나님, 오늘도 말씀 앞에 나오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지혜로운 성품은 얻어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긴 여정 속에서 많은 노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비법을 원합니다. 그러나 그런 비법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이 아님을 이 시간 깨닫습니다. 제가 평생의 노력으로 주님 곁에 더욱 가까이 나아가며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지혜로운 성품을 배워가기 원합니다. 그 모든 노력의 과정 자체가 행복과 기쁨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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