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8장 11절
잠언 18장 11절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같이 여기느니라
돈과 일 - 다른 우상을 드러내는 우상
본문에 따르면 부는 생각을 통해 우리를 지배한다. 우리는 재물이 높은 성벽이 되어 온갖 두렵거나 싫은 것으로부터 어떻게든 나를 구원해 주리라 여긴다. 그래서 돈에 대한 공상과 상상은 재물이 우상일 수 있음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우리의 다른 우상들까지 드러내 준다. 마음으로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고 의지하는 대상일수록 거기에 가장 쉽고 기쁘게 거의 중독처럼 돈을 쓰는 법이다.
어떤 사람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돈을 저축한다. 안전한 느낌을 받기 위해서다. 어떤 사람은 멋있고 세련되어 보이는 옷이나 소품에 스스럼없이 돈을 쓴다. 남의 인정과 칭찬을 듣기 위해서다. 어떤 사람은 주택과 각종 회원제 클럽에 돈을 쓴다. 지위와 권력을 얻기 위해서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우리 마음을 지배하는 돈의 힘을 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께 철저히 드리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후히 베푸는 것이 중대한 출발점이다. 마음속에 우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괴로운 일이겠으나 "보화를 버려야 할 때 버릴 수 없는 사람은 거기에 속박되어 있는 것이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10/31
Q.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진리가 당신이나 가까운 이들의 삶에서 입증된 적이 있는가?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내가 주님을 진정으로 신뢰한다면 내 물질 상황과 관계없이 나를 먹이고 입히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불안함 없이 매 순간 충만할 수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는다. 사실 나 자신은 물질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행복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면, 그들을 지키고 싶은 마음 때문에 돈이 없어지는 상황에 대해 불안해질 때가 많다. 혹여라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거나 큰일이 생겨 돈이 필요한데, 그때 내가 돈이 없어서 도와줄 수 없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면 너무나 불안하다. 그러나 그것 역시도, 주님께 맡긴다. 주님께서 나를 먹이고 입히시듯, 그들 역시도 먹이고 입히시고 보호하실 것이며, 물질이 필요한 순간에는 주님의 방식으로 주실 것이다. 공중 나는 새와 들에 핀 꽃들도 주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하물며 주님의 자녀인 나와 내 가족, 친구들을 내버려 두실 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물질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주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에 소홀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