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0장 8-9절
잠언 30장 8-9절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돈과 일 - 검소한 삶의 낙
돈은 있을 때만 아니라 없을 때에도 우리를 타락시킬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은 호구지책으로 범죄에 유혹을 느낀다(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경제에서 부당하게 제외되다 보니 마음속에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한 자기 정당화가 싹틀 수 있다. 반대로 부의 위험 부담은 이미 살펴본 바 있다.
그렇다고 오늘 본문을 중산층 예찬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양식"(딤전 6:8)은 검소한 생활양식을 가리키며, 우리가 말하는 중산층보다 낮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검소한 생활양식에 초과되는 돈이면 다 버려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다. 사회 각계각층에 그리스도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말씀에는 최소한 이런 뜻이 담겨있다. 친목 반경과 동네에서 우리 집과 옷과 생활양식은 검소해야 한다. 그래야 최대한 후히 베풀 수 있다. 기독교 공동체는 재물과 소유를 출세와 성취의 수단이 아니라 이웃을 섬기는 도구로 보는 단체로서 세상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_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11/06
Q. 당신은 최대한 후히 베풀기 위해 당신이 사는 지역과 몸담은 직장에서 최대한 검소하게 사는가?
본문에는 집, 옷, 생활양식이 검소해야 한다고 한다. 집이 검소한가 따져 보았을 때, 위치 자체는 중심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검소한 위치(?)다. 그러나 집의 크기는 검소하진 않은 것 같다.
옷도 상대적으로 검소하다고 생각한다. 생활양식 역시 사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대한] 검소하게 살고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더 검소하게 살아갈 여지가 있다.
기본적인 생활, 안전, 건강,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검소하게 살기 위한 기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