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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Dec 30. 2021

지혜의 여러 모양 - 지혜의 잔치

20211230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9 3-6
3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4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5 너는 와서  식물을 먹으며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 "우리를 지배하는 궁극적 사랑과 헌신의 대상이 무엇이냐에 따라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지혜로워지거나  미련해진다." 돈과 지위를 지나치게 사랑하면 일중독을 극복할  없다. 자신의 평판을 지나치게 사랑하면 원한이나 중상략을 극복할  없다. 지혜로워지려면 의지만으로는  되고 자신의 갈망을 조정해야 한다.
- 지혜의 길은 속전속결과 극적인 반전의 길이 아니라 오랜 훈련과 연단의 길이다.  사고와 의지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훈련하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기만   아니라 예배와 기도로 음미하라.

-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2/03


Q. 당신의 기도 생활에 예수님을 찬송하고 음미하는 시간이 충분히 들어 있는가? 아니면 주로 무언가를 구하는 시간인가?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시간이라고 하면, 나의 기도에는 예수님을 찬송하고 음미하는 시간이 충분히 들어있지 않는 것 같다. 보통 예수님을 찬송하고 음미하는 것은 매일의 묵상 마지막에 스스로 하는 다짐과도 같은 어투로 하게 된다. 기도 할 때는 주로 '나와 내 주위 소중한 사람들이 주님의 이끄심을 경험하고, 분별하고, 순종하여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를, 그 과정에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그들에게 주시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보자. 물론 내가 주님께 표현하지 않아도, 주님은 내 마음을 다 아실 것이다. 그러나 그래도 표현하는 것과 표현하지 않는 것은 다르다. 가족간의 사랑을, 친구간의 사랑을, 연인간의 사랑을 모두가 전제하고 믿는다. 그러나 그 전제와 믿음이 있더라도, 상대가 그것을 표현 해 주는 것으로부터 오는 기쁨은 또 다른 차원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표현은 그 자체만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내가 독백으로 주님을 찬송하고 음미하는 것을 주님께서 알고 계신다고 할지라도, 직접 주님께 기도로서 사랑을 고백하고 그분을 찬양한다면 그것은 주님께 또 다른 차원의 기쁨이 될 것임을 깨닫는다.


내가 사랑하는 S와 D 부부가 점심시간마다 찬양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나도 오늘부터는 점심시간에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고 싶다. 그리고 기도 시간에도 나의 진솔한 언어로 주님을 찬양하고 주를 항한 나의 사랑을 표현하기를 원한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싶습니다. 주님이 하신 모든 일을 바라보며 내가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말씀 묵상과 기도로 주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기도와 찬양으로 고백하겠습니다. 기쁘게 받아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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