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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Jan 02. 2022

지혜의 여러 모양 - 지혜의 진척

20210102 오늘을 사는 잠언

잠언 9장 7-9절
7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 삶은 역경과 시련과 고생을 통해 우리를 책망하고 우리의 약점과 미련함을 드러내 준다. 이때 친구들이 든든한 사랑으로 바로잡아 주어 우리의 성장을 돕는다.
- 미련함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매사를 평소 자기 생각이 옳았다는 식으로 해석하게 된다. 그러다 일이 틀어지면 자신의 문제를 타인과 환경 탓으로 돌린다. 그러면 마음이 유연해지기는커녕 완고해지고, 다른 사람의 조언에 전보다 더 마음이 닫힌다.
-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면 더욱 지혜로워지지만 거만한 자에게 무슨 말이라도 하려 했다가는 전보다 더 나빠진다. 
- 지혜가 많은 사람일수록 인생길의 굽이마다 지혜를 더 얻는다. 지혜가 없는 사람일수록 그 어떤 것에서도 배우지 못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기 실수와 남의 비판으로부터 배우라.

- 팀 켈러, 오늘을 사는 잠언, 02/04


Q. 중요한 사안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어떤 사람이나 사건의 영향으로 바뀌었던 마지막 때는 언제인가?


바로 지금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매일 큐티를 하면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마다 내 생각이 크게 변화함을 느낀다.


오늘 팀 켈러 목사님의 말씀에서, [미련함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매사를 평소 자기 생각이 옳았다는 식으로 해석하게 된다]라는 구절이 참 와닿았다. 이어서, [일이 틀어지면 자신의 문제를 타인과 환경 탓으로 돌린다]라는 부분도 나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정말 경계해야 할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정말 그런 미련한 자가 되고 싶지 않다. 


또한 [삶에 역경과 시련과 고생이 찾아와, 우리를 책망하고 우리의 약점과 미련함을 드러 내 줄 때, 친구들이 든든한 사랑으로 바로잡아 주어 우리의 성장을 돕는다]라는 구절도 내게 참 와닿았다. 최근 친구들이 내게 사랑의 조언을 해준 적이 몇번 있다. 한 친구는 '정치적 견해'와 '재무 관리'에 대한 조언을 해 주었고, 또 한 친구는 이사를 준비하며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항상 한계가 있으니, 하나님의 이끄심을 신뢰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든든한 사랑에서 비롯한 그 조언들을 내가 온전히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또 나의 친구들이, 나의 가족들이 내게 사랑의 조언을 할 때,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겸손함이 내게 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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