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그리는 만화
오랜만의 남편 몰래 그리는 만화 입니다.
남편 홈웨어 대부분은 아빠가 제작한 옷들이에요.
저도 같이 입고는 하는데요.
그 중 진짜 싫어하는 옷이 있었으니,
바로 새빨간 해병대 티셔츠 입니다.
로고도 새겨져 있습니다.
해병대가 싫은 것은 아니지만 왠지 그걸 입으면 꼴뵈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 옷을 보고 "성욕 감퇴 룩" 이라고 불러요.
다른 옷으로 갈아입을 줄 알았더니 한다는 말이
"아 그래? 그럼 벗으면 되지. 해결 됐지?"
실제로 벗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 그렇다고 안 벗었다는 것도 아니지만. 알아서 해석해 주시길 ㅋㅋ)
그럼에도 남편은 이 옷이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출장가서도 호텔에서 저 옷을 입고 다녔다고 하니 제가 다 부끄럽더라고요.
아무튼 뭐, 벗으니까 해결은 되더라고요. 하하하.
입은지도 꽤 되었으니 언젠가 봉제가 터졌다고 핑계대고 치우고 싶은 옷 1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