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맺어 준 인연 7. 학교 안녕, 인턴 시작

by 정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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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우기, 몬순 Monsoon

늘 건조한 날씨인 인도에 몬순 시즌이 오면, 정말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비가 내립니다.

저도 인턴 하기 전 몬순을 겪었어요.

배수 시설이 나빴던 올드델리의 경우 곳곳이 침수가 되어

무릎보다도 높게 물이 차오르는 곳도 있었거든요.


제가 살던 곳도 올드델리였지만, 다른 곳보다는 지대가 높은 편이었는지 무릎까지 잠기는 일은 없었어요.

그저 엄청나게 비가 퍼부을 뿐.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내리는 비를 뚫고,

큰 마음먹고 친구들과 돈을 모아 택시를 타고

인턴을 할 회사가 있는 구르가온 Gurgaon으로 향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 길 곳곳은 침수가 되어, 택시 안으로 물이 들어오기도 해서 정말 심난했지만

물난리가 난 밖을 보는 것과는 별개로

태어나서 생전 처음 느껴보는 희한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무언가 불안한 것 같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떨리거나 하진 않았고요.

그리고 머릿속에선 내내 이런 생각이 맴돌았어요.


'뭔가, 내가 감당하기 버거울 만큼 큰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야.'


아마도,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게 될 거라서 그랬나 봅니다^^


물론, 인턴 하는 동안에도 조용히 지나가는 날은 결코 없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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