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어김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을 뜬다. 마음이 무거울 때가 많다.
무거운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리려고 안감힘을 쓰다가 이내 포기한다.
" 오늘은 그냥 조금 더 자고 싶다 "는 유혹과 싸우는 이 시간이 어쩌면 내가 하루 중 가장 처음으로 마주하는 작은 싸움이다.
오늘도 나는 처음으로 마주하는 이 작은 싸움에서 매일 이기려고 애쓴다.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벌컥벌컥 마시고, 바로 화장실로 들어간다.
욕실 거울에 비친 잠이 들깬 부시시한 내 모습을 보며 나는 주문을 외우듯이 중얼거린다.
" 매일 행복으로 가득한 제 삶에 감사합니다." " 매일 감사한 일로 가득한 제 삶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진짜 감사한 일을 찾는다. 사랑하는 내 가족, 직장, 맑은 날씨...
처음엔 찾는게 힘들게 느껴졌는데 하다보니 감사한 일이 찾아지더라...
이러한 의식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의 한 조각을 쌓는중이다.
누가 봐도 대단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내 안에선 작은 기적이 피어나길 바라며...
항상 내 머리속을 지배하던 나의 고정관념이 있다.
" 기대 이상 " 이라는 말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도달하는 영역이라고...
뛰어난 재능, 탁월한 조건, 눈에 띄는 성과...뭐...그런 것들이 기대 이상을 만든다고 말이다.
하지만 어느 날, 한 문장을 마주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 마이크 리트먼 ]
이 문장을 처음 본 순간, 마음 한 켠이 쿵 하고 울렸다.
모야? 나도 할수 있어? 맞아? 그런가?
내가 매일 쌓는 보이지 않는 작은 노력들, 그것만으로는 때때로 너무 느리고 초라해 보였지만, 그 안에 노력과 열정을 더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내고,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마음을 써보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려는 작은 습관들.
이 모든 것이 바로 " 노력 + 열정 " 이라는 공식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음...예를들면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에도 열정은 숨겨져 있다.
회사의 프로젝트에 조금 더 관심을 쏟고, 팀원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건네고,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는 태도 속에서도 말이다.
육아에 지친 엄마의 하루에도, 자정까지 책을 펼치는 학생의 밤에도,
그들만의 뜨거운 열정이 있다.
늦은 시간 이렇게 노트북을 열고, 내 생각을 한자 한자 쓰고 있는 나에게도....
그리고 그 열정은 결국 " 기대 이상 " 이라는 결실로 돌아오길 나 또한 기대해본다.
누군가는 " 어떻게 그렇게까지 했어? " 라고 말하겠지만, 우린 안다.
그건 그냥 " 조금 더 사랑했기 때문 " 이고 " 조금 더 간절했기 때문 " 이라는 걸...
이 글을 읽고 있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그 " 노력 "은 절대 작지 않다고.
그리고 그 안에 당신의 진심과 열정이 담긴다면, 분명히 기대 이상이라는 선물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우리가 대단한 사람이어야만 기대를 넘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살아내는 태도 속에서 이미 " 기대 그 이상 "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걸
나는 오늘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