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노먼 빈센트빌
" 미쳤어! 미쳤어! " 라는 생각과 함께 갑자기 나 자신에게 그렇게 외쳤다.
한창 머릿속이 시끄러워질 때였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잿빛 구름처럼 몰려와 숨이 막히고,
" 이러다 큰일 나는 건 아닐까? " 하는 상상만으로도 몸이 굳어버리던 그 순간이었다.
그때 문득, 내가 하고 있는 이 모든 생각들이 사실은 아직
" 현실 "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부정적인 상상도, 긍정적인 상상도 그 어떤 것도 아직 현실이 아니었다.
생각은 생각일 뿐 그저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그림자 같은 것인데,
나는 그 그림자를 붙잡고 현실처럼 여기며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 최악의 상황 "을 상상하라고 한다.
물론 준비하는 자세는 중요하다.
하지만 준비를 가장한 불안은 나를 갉아먹을 뿐이었다.
준비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두려워하고,
상상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도망치고 있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스스로 갇혀 괴로워하는 것은,
내 안의 자유를 스스로 빼앗는 일이었다.
"이왕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다면,
왜 굳이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야 하지?"
부정적인 미래는 준비를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일 뿐이지만,
나도 모르게 그 시뮬레이션에 사로잡히면
현재의 나의 기운과 마음을 갉아먹어 버린다.
부정적인 미래를 상상하면 몸이 움츠러들고 행동이 멈추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하면 마음이 열리고 행동이 나아간다.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대로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나의 마음과 행동이 한층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내가 조금 더 웃을 수 있고,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고,
지금의 나를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
이 말은 신비한 주문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느낀다.
내가 어떤 생각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내 마음이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결국 내 현실도 조금씩 변한다.
결국 내가 자꾸 부정적인 생각에 머물면 나의 현실도
그 방향으로 무겁게 기울어가고, 긍정적인 상상을 하면
그 방향으로 조금씩 열리게 되는 것이다.
나는 여전히 불안을 느낀다.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불안을 느낄 때마다 잠시 멈춰서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조용히 바꿔본다.
"이왕이면 좋은 쪽으로 상상해보자!"
미래의 나를 웃게 할 생각을, 미래의 나를 더 성장하게 할 생각을
미래의 나를 한결 자유롭게 할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해보자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라면, 내가 어떤 색으로 칠해도
괜찮은 캔버스가 되지않을까?
오늘도 불안에 휩싸일 때, 나는 스스로에게 다시 외친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 가장 따뜻한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나는 또 하루, 부정적인 미래의 그림자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이왕이면 조금 더 밝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늘의 나를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