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을 하긴 했지만 고민이다
<신청 조건>
- 사업자가 아닌 만 14세 이상 개인 회원
- 구독자 30명 이상 보유
- 최근 3개월 이내 3개 이상의 글 발행
며칠 전에 브런치 작가 멤버십 소식을 듣고 위의 세 가지 조건에 맞아 신청을 하게 됐다.
예전의 나였다면 조금 더 지켜보고 했을 테지만 네이버 인플루언서 제도가 처음 도입됐을 때 안 했던 게 후회로 남아 지금은 뽑히기 어려워지기 전에 모든 도전부터 하려고 한다.
신청방법도 간단했고, 유료 연재로 발행하고 싶은 글은 따로 멤버십 콘텐츠 설정 후 올리면 되는 거라 쉽게 생각을 했다.
멤버십 작가에게는 특별 프로필이 부여된다. 신청을 하고 나니 타이틀에 대한 부담이 컸다. 멤버십 연재글이 없으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취소를 하려고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정산센터는 기존에 가입이 되어있었고, 연동만 안 하면 등록이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동이 됐다는 알림이 왔다.
5일 이내에 완료가 된다는데 지금으로서는 되돌릴 방법이 없는 걸까?
연재를 하면 글 쓰는 동기부여는 될 것 같다. 하지만, 현재 글감이 있을 때 작성을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연재 날짜를 지킬 수 있을지, 유료로 읽을만한 콘텐츠를 만들어 구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된다. 부담이 되는 글쓰기는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다.
브런치 작가들이 많이 모여있는 스레드에도 반응을 살펴보니 나처럼 부담감에 걱정을 하거나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작가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처럼 내가 알게 된 정보들을 편하게 전달하면서 소통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7월에 정식 오픈이라고 하니 그동안 조금 더 방향을 생각해 봐야겠다.